[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중길리에 있는 원불교 소속 교당.

[개설]

원불교 중길리 교당은 처음부터 만덕산 훈련원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특수한 원불교 교당이다. 중길리 교당은 1979년 8월에 만덕산 훈련원에 자리하고 있는 상달(上達) 마을의 마을 회관을 빌려서, 상달·중달·하달의 3개 부락 합동 출장 법회를 최성양 교무가 개최함으로써 비롯되었다.

[설립 목적]

원불교 중길리 교당은 진안군 성수면 중길리 지역에서 원불교 교리를 펼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원불교 중길리 교당은 만덕산 농원에서 출장 법회로 모든 것을 주관해 오다가 교도들의 협력으로 따로 법당을 마련하였다. 1981년 9월부터 양윤성 교무를 초빙하여 법회를 보다가 1983년 7월 26일에 성수면 중길리 중달에 새 법당을 마련하고 봉불 낙성식을 거행하였다. 1985년 10월에는 생활관 신축 공사를 하고 현대식 교당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84년 3월 4일에는 24명으로 중학생회를 실시하였고, 같은 해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만덕 초등학교 6학년 28명을 서울 교구와 협력하여 서울 수학여행을 주선한 것이 계기가 되어 매년 연중행사로 실시하였다.

낙후된 농촌 지역 사회였던 관계로 의료 시설이 부족하였으므로 1984년 원광 대학교 치과 대학의 무료 진료 활동과 서원회[서울 대학교 원불교 학생회]의 야학 및 일손 돕기 등의 활동이 전개되었다.

[현황]

원불교 전북 교구 진안 지구[진안군·무주군·장수군]에는 10개의 원불 교당 중 7개 교당이 진안군에 설립되어 있고, 이를 총괄하는 전북 교구청이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에 위치하고 있다. 원불교 중길리 교당은 원불교 전북 교구 진안 지구에 속한 교당으로 현재 백영환이 봉직하고 있고, 매주 일요일마다 법회가 열리고 있다. 2013년 현재 중길리 교당의 교인 수는 12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