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0166
한자 五萬-
이칭/별칭 오만동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진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오만골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지도보기
성격 계곡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에 있는 골짜기.

[개설]

오만골진안군 백운면 노촌리를 유역으로 삼고 있는 산골짜기에 위치한 소규모 분지이다. 좁고 긴 노촌리 골짜기 상류에 오만골이 위치하며, 윗미재[상미치] 북쪽에 있는 비사랑 마을을 지나면 나타난다.

[명칭 유래]

임진왜란 당시 신의련의 효행으로 왜군이 갈거리 동쪽으로는 침입하지 않았다고 하며, 그 때문에 오만골에는 오만 명이나 되는 이들이 피난하였다는 말이 전하여 온다. 오만명이나 피신하였던 골짜기라는 데서 오만골이라는 지명이 생긴 것으로 여겨진다.

[자연환경]

오만골 주변은 입구에 해당하는 서쪽을 제외하고는 동쪽의 성수산[1059m]을 비롯하여 700m가 넘는 산들이 분수계를 이루는 천혜의 피신처라고 할 수 있다. 북으로는 진안읍 죽산리의 어은동 골짜기와 연결되며, 동쪽으로는 성수산을 경계로 전라북도 장수군 천천면 비룡리, 남쪽으로는 덕태산[1113m]을 경계로 백운동 계곡이 있는 백암리와 분수계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깊은 골짜기라서 임진왜란 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 천주교에 대한 박해가 있었을 때에도 어은동 골짜기와 섬진강 상류인 데미샘 골짜기와 함께 천주교 신자들의 피난처로 이용되었다.

[현황]

백운면 평장리 아랫미재 마을의 동쪽에 위치한 노촌 방죽[노촌호]에서 더진바우를 지나 밤나무정이에 이르면서부터 비사랑길이 시작된다. 비사랑 마을에 이르면 몇 채의 농가가 있으며, 들씬바우를 지나서 오만골이 나온다. 현재 몇 가구의 농가가 있으며, 상미치와는 임도로 연결된다.

지방도 726호선비사랑 마을까지 이어지다가 소로로 연결된다. 아랫미재·비사랑·윗미재를 합쳐서 미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랫미재에는 ‘순천 김공 기념비’와 ‘미계 신선생 기적비’ 등이 있으며, 아랫미재와 비사랑에는 마을 숲이 조성되어 있다. 오만골을 따라 급경사를 오르면 성수산과 연결된다. 비사랑은 고도 500m가 넘는 소규모 분지라서 밭농사가 주를 이루어 인삼·사과·고추·더덕 등을 생산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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