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남리 원두남 당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1648
한자 斗南里元斗南堂山祭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두남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상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두남리 원두남 당산제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두남리 원두남 마을 지도보기
성격 민간 신앙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4일 밤 7~8시경
신당/신체 돌탑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두남리 원두남 마을에서 행해지는 마을 제의.

[개설]

당산제는 마을에서 수호신을 모시고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제의이다. 원두남 마을 당산제는 당산인 돌탑이 마을 왼쪽 줄기에 끝자락에 위치한다. 당산제는 음력 1월 14일 밤 7~8시경에 모신다.

[연원 및 변천]

원두남 마을매남(梅南)이라 부르다가 원두남이라 불린다. 마을 왼쪽 산줄기에 돌탑 1기에서 제를 모신다. 그리고 원두남 마을이 풍수적으로 배 형국이어서 돛대 역할을 하는 오릿대를 세웠다. 오릿대는 현재 세우지 않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원두남 마을 왼쪽 산날 망에 돌탑은 1기가 있다. 그리고 이곳에는 2그루의 느티나무도 함께 있다. 돌탑은 원추형 돌탑 위에 1개의 돌이 올려 있다.

[절차]

원두남 당산제는 탑제라고 할 수 있다. 제는 음력 1월 14일 밤 7~8시경에 모신다. 제주는 생기를 맞추어 마을 회의에서 선출한다. 제물을 장만하는 대주[음식을 장만하는 집], 축관, 집사 등을 선출한다. 제관이 선출된 후에 금줄을 제관 집과 제당에 쳐 놓으며, 이때 황토도 뿌려 잡귀를 막는다. 당산제 비용은 풍물을 치며 지신밝기를 하여 마련한 쌀 4가마와 70만 원을 관리하여 충당한다.

제물은 준치, 삼치, 홍합, 명태, 대추, 밤, 배, 감 두부 등을 준비한다. 제에는 제관만 참여 하며 유교식으로 모신다. 축문을 읽고 각 호마다 소지를 올린다. 제관은 가구별로 소지를 올리면서 마을의 풍농과 무사태평을 기원한다. 제가 끝나면 풍물이 울려지고 대주 집에서 음복한다.

[축문]

원두남 마을 당산제 축문은 특이하게 풍수적 요소와 불교적 요소가 결합되어 있는데, 마을 입지를 풍수적으로 설명하고 불경식으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형식을 하고 있다. 축문은 다음과 같다.

삼천지(三天地) 금궐(金闕)이요, 하복(下伏)은 곤륜산(崑崙山)이요, 수지조종(水地祖宗)은 황해수(黃海水)로 백두산(白頭山) 영봉(靈峰)은 국가(國家)의 조종산(祖宗山)이고, 장백산(長白山)을 연하야 태백산(太白山)을 노야, 소백산맥(小白山脈)에 덕유산(德裕山)을 태조봉(太祖(峰)으로 정하니, 만인가화(萬人可化) 법도로다. 진안군(鎭安郡)에 부귀산(富貴山)을 중조봉(中祖峯)으로 정하니, 두남리(斗南里) 매봉산(梅峯山)을 소조봉(小祖峯)을 정하야, 이초초래용(離超超來龍)에 당산봉(堂山峯) 입수(入首)하야 차당산(次堂山)을 설립하야 지성(至誠) 불공(佛供)하야 지운(地運) 정기(精氣) 지기운(地氣運)을 명기(名氣)명기(名氣) 대명기(大名氣)로 조화(造化)화로다. 인명(人命)과 신명(神命)은 화우동심(和祐同心)하여 성불성사(誠佛成事)로다. 여래불(如來佛) 여래불(如來佛)

[부대 행사]

당산제가 끝나 후에 대주 집으로 모여 음복한다. 다음날 풍물패를 이끌고 가구마다 지신밟기를 한다.

[현황]

원두남 마을은 주산인 부귀산 줄기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뻗어내려 방향을 바꾸어 북서쪽으로 뻗어 내린 매봉산 줄기 아래에 자리 잡았다. 마을 앞으로는 정자천(程子川)이 흐르고, 회구룡 마을 뒷산이 안산 역할을 한다. 원두남 마을은 약 350여 년 전 김해 김씨, 인동 장씨 등에 의하여 형성되었다. 원두남 마을은 해마다 지금도 돌탑에 당산제를 모시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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