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에 있는 천안 전씨 집안의 사당.

[개설]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에 있는 영산사(靈山祠)는 천안 전씨 4인을 모시고 있는 사당이다.

[위치]

진안읍과 마령면을 이어주는 국도 30호선을 따라 가다가 마령면 면소재지와 반대쪽인 강정리 쪽으로 향하면 원강정 마을이다. 영산사는 원강정 마을 안쪽에 위치한다.

[변천]

영산사는 1862년(철종 13)에 창건하여 전문식(全文軾)을 향사해 오다가 1868년(고종 5)에 서원 철폐령에 의해 훼철되었다. 1924년에 단을 설치하여 향사하였고, 1972년에 중건하여 전극례(全克禮)·전자온(全自溫)·전자양(全自讓)을 추배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형태]

영산사는 사당과 관리사로 구성되어 있다. 사당은 앞면 3칸 옆면 1칸의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다.

[현황]

사당은 돌담으로 둘러져 있는데, 경명문(景明門)이라는 출입문이 있다. 입구 왼쪽에는 1979년에 후손들이 세운 신도비가 서 있다. 매년 음력 2월 중정(中丁)에 향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서원은 지방에 있던 교육 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유명인들에 대한 제사의 기능을 담당하던 곳이다. 배향 인물은 지역의 유명 인물이나 문중 내 중요 인물, 혹은 중국 유명 학자들의 위패를 모시기도 하였다. 영산사는 천안 전씨의 주요 인물을 배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