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거리 산성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0713
한자 玉渠里山城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옥거리 산 71-4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강원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89년 - 옥거리 산성 전북 대학교 전라 문화 연구소에서 조사 실시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6년 - 옥거리 산성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서 조사 실시
소재지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옥거리 산 71-4 일원지도보기
성격 성곽 유적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옥거리 성재산에 있는 삼국 시대 석성.

[개설]

옥거리 산성진안군 용담면 옥거리 성재골 동쪽의 성재산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는 테뫼식의 석성이다. 성벽은 자연석을 이용하여 쌓았으며, 동쪽과 북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성벽의 편축식이며, 둘레는 약 400m이다.

용담은 백제 때 물거현(勿居縣)이 있었던 곳으로 옥거리를 그 치소지로 추정하고 있는데 그 치소의 피난 성으로 추정된다. 또한, 용담면 옥거리와 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 신동리를 잇는 ‘어둔골’과 남쪽으로는 금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주변을 감시하기에 유리한 곳이다. 이 산성에서 북쪽으로 2㎞ 떨어진 높이 670.4m의 봉화산에는 봉화 터가 남아 있으며, 동쪽으로 2㎞ 떨어진 높이 421.3m의 산 정상부에는 용담면 와룡리 산성이 있어서 이들과의 연계성이 엿보인다.

[변천]

산성의 축조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임진왜란 때 의병장 조헌이 쌓았다고 전하고 있으나 백제 물거현의 치소와 연관된 산성일 것으로 생각된다.

[위치]

진안 용담호의 서안을 따라 개설된 지방도 795호선 도로를 가다 보면 선화교가 나오는데, 선화교의 동쪽에서 북으로 이어지는 절골이 나온다. 절골에서 북쪽 옥천암 방면으로 가다가 이 암자의 입구에서 우측 능선을 따라 성재골로 1㎞ 정도 올라가면 성재산[548m]이 나온다. 산성은 성재산의 정상부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6년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 조사를 하여 간행된 『문화 유적 분포 지도-진안군』에 역사 시대 미상의 신규 유적으로 보고하였다. 남서쪽에서 성벽 일부를 확인하였으며 대부분 무너진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옥거리 산성은 1989년에 보고된 『진안 지방 문화재 지표 조사 보고서』에 옥거리 성지로 이미 보고되었다.

[현황]

옥거리 산성은 산 정상부 주위를 감싸고 있는 석성으로, 남서쪽에 성벽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대부분 무너져 있다. 성벽 일부는 암반 위에 세우기도 하였다. 성의 동북쪽은 급경사로 성벽을 축조하지 않은 채 자연 지형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성에서는 삼국 시대 토기편을 확인한 바 있다.

[의의와 평가]

옥거리 산성의 축조 시기에 관해서 임진왜란 때 축성하였다고 전하나 물거현의 치소지와 관련된 피난성으로 생각된다. 또한 이 산성에서 삼국 시대의 토기 편이 확인됨에 따라 백제 시대에 축성이 이루어졌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옥거리 산성 주변에는 봉수와 산성이 분포하고 있어 연계성도 가늠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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