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0393
한자 水撻-水獺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주천면|정천면|부귀면|동향면
집필자 박기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2년 11월 16일연표보기 - 수달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수달 천연기념물 재지정
멸종위기야생동식물 지정 일시 2012년 5월 31일 - 수달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1급으로 지정
성격 포유류
학명 Lutra lutra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색동물문/포유강/식육목/족제비과/수달속
서식지 물가의 바위틈이나 굴
몸길이 63~75㎝
새끼(알) 낳는 시기 3~5월
문화재 지정 번호 천연기념물

[정의]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서식하는 족제비과에 속하는 포유류.

[형태]

수달은 몸의 길이가 63~75㎝이고 꼬리의 길이 41~55㎝이며 몸무게는 5.8~10㎏이다. 족제비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훨씬 크며, 몸은 가늘고 꼬리는 매우 길어 몸길이의 3분의 2 정도이다. 머리는 원형이고 코는 둥글며, 눈은 작고 귀가 짧아서 주름 가죽에 덮여 털 속에 묻혀 있다. 특수한 근육으로 귀와 콧구멍을 닫아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한다. 꼬리는 둥글고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네 다리는 짧고 발가락은 발톱까지 물갈퀴로 되어 있어 헤엄치기에 편리하며 걸을 때에는 발가락 전부가 땅에 닿는다. 온 몸을 덮은 짧은 털은 굵고 암갈색이며 광택이 있다. 몸 아래쪽은 옅은 갈색이고 다리·입술의 아래쪽 중앙부에 흰색 반점이 있다. 꼬리의 아래쪽에 위치한 샘에서는 고약한 냄새가 나는 물질을 분비한다.

[생태]

수달은 다른 포유류와 달리 강·개울·호수·해안의 얕은 물이나 습지에서 생활한다. 물가에 있는 적이 침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나무뿌리 밑이나 땅에 구멍을 파고 살지만 발톱이 약하므로 물가가 아닌 지역의 땅을 파기는 어렵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보금자리에서 쉬다가 위험한 상황에서는 물속으로 숨는다. 족제비과 동물 중 수중 생활에 가장 능숙하다. 외부 감각이 발달되어 시야에 밤낮의 차이가 없고 작은 소리도 잘 들을 수 있으며 후각으로 먹이의 존재나 천적의 습격을 감지한다.

수달의 먹이는 주로 어류이고 대개 비늘이 없거나 적은 메기·가물치·미꾸라지 등을 잡아먹는다. 작은 물고기는 물속에서 먹지만 큰 물고기는 물가로 가지고 나와서 먹는다. 개구리나 게도 잘 먹으며 때로는 물새를 잡기도 한다. 물새를 잡을 때에는 물속으로 잠수하여 새가 있는 곳까지 가까이 간 후, 갑작스럽게 새의 발을 물고 물속으로 들어간다. 하루에 보통 750~1,500g의 먹이가 필요하다. 일 년 내내 활동하며 인간의 활동이 많은 곳에서는 낮보다 밤에 움직인다. 주로 혼자 사냥하지만 가족 단위로 먹이를 잡기도 한다.

수달은 강둑이나 튀어나온 바위 밑에 굴을 파서 집을 만들고 때로는 다른 동물이 버린 집을 이용하기도 한다. 초산 연령은 2~3세이고 번식기는 1~2월이며, 임신 기간은 63~70일이고 한 번에 2~4마리를 낳는다. 새끼는 눈을 뜨지 못한 채 태어나서 몇 개월이 지나야 헤엄칠 수 있다. 암컷은 새끼를 낳은 후 50일이 지나야 물속으로 들어가서 물고기를 잡는다. 어미는 약 6개월 동안 새끼들과 같이 지낸다.

수달은 오스트레일리아와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 서식한다. 한국에서도 예전에는 전국적으로 볼 수 있었지만 모피를 위해 남획되고 하천이 황폐해져 그 수가 줄어들었다.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최근에는 개체수가 늘어나 전국에서 목격되지만 여전히 남획과 오염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현황]

수달은 1982년에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되었고, 멸종 위기 등급에서 위기 근접종[NT] 1급에 해당한다. 현재 진안 지역에서는 주천면 주양리주자천, 정천면 갈용리내동천, 부귀면 수항리정자천, 진안읍 운산리진안천, 동향면 대양리의 구랑천 일대에 분포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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