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0300
한자 茂鎭長
이칭/별칭 진무장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무주군|장수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규영

[정의]

전라북도의 동부 지방의 무주군·진안군·장수군을 합쳐서 부르는 말.

[개설]

무진장(茂鎭長)은 전라북도의 무주군(茂朱郡)·진안군(鎭安郡)·장수군(長水郡)을 합쳐서 일컫는 말이다.

[명칭 유래]

진안군·무주군·장수군이 1967년 6월 8일 실시된 제6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 단일 선거구로 통합되자 군세의 크기대로 진안·무주·장수군 선거구 또는 줄여서 진·무·장 선거구라고도 했다. 하지만 누군가가 ‘다함이 없이 굉장히 많음’을 의미하는 ‘무진장’이란 일반 명사를 여기에 사용하자고 제안하면서 이 표현이 널리 확산되어 상용화되기에 이르렀다.

[자연환경]

무진장(茂鎭長) 지역은 전라북도 동부 산악권에 속하여 소백산맥의 덕유산·장안산·백운산·팔공산·선각산·덕태산 등과 노령산맥의 운장산·구봉산 등 1,000m가 넘는 고봉들로 둘러싸여 있고, 이들 고봉 사이의 골짜기에서는 금강섬진강이 발원하고 있다.

[문화적 특성]

진안군·무주군·장수군은 본래 인접한 고을일 뿐 아니라 산악 지대로 생활상도 비슷하여 문화적으로 유사한 모습을 지닌다. 또한 1967년 6월 8일 실시된 제6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부터 진안군·무주군·장수군이 단일 선거구로 묶여 지금까지 40여 년간 이어지면서 정치적 동질성이 더해졌다. 게다가 농촌 공사 등 광역을 아우르는 각 기관이 3개 군을 관할하는 경우가 많아 행정적인 동질성도 찾을 수 있다.

[현황]

본디 ‘무진장(無盡藏)’이란 ‘다함이 없이 굉장히 많음’을 의미하는 일반 명사로 사용되나 무주군·진안군·장수군의 순서로 첫 글자를 떼어 부른 명칭으로도 사용된다. 군세로 보아서는 올바른 표현은 아니지만 이제는 매우 널리 퍼지고 일반화되어 3개 군을 관할하는 소방서도 ‘무진장 소방서’로 불리는 등 ‘무진장’이 자연스럽게 통용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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