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상전면 용평리에 있는 소공원.

[개설]

상전 망향의 동산은 용담댐 건설로 수몰된 상전면 일대의 주민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소공원이다. 망향의 정자 1기와 여러 편의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건립 경위]

용담댐이 건설되면서 상전면의 19개 마을이 수몰되었다. 약 12㎢ 규모의 면적이 수몰되면서 총 817세대 3,602명이 마을을 떠났다. 이에 고향을 잃은 이들을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1999년 12월에 상전 망향의 동산을 조성하였다.

[구성]

상전 망향의 동산은 총 면적이 4,083㎡로, 3층 높이의 망향의 정자 1기와 망향 비룡탑·용바위·분수대 등이 있으며, 화장실·음수대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용바위는 원래 죽도에 있던 것인데 2001년에 죽도 일부가 수몰되면서 마을 주민들이 옮겨 놓은 것이다.

[현황]

상전 망향의 동산은 진안군청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각각의 시설은 양호한 상태이다. 정자에 오르면 용담호가 훤히 내려다보이고, 산과 물로 어우러진 연안의 풍광이 빼어나 드라이브 관광 코스로 애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