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을 태운 택시 기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1833
한자 -鬼神-技士-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오천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영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03년 10월 11일 - 「귀신을 태운 택시 기사」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3년 - 「귀신을 태운 택시 기사」 『진안 지방의 구전 설화집』에 수록
채록지 외오천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오천리 지도보기
성격 구비 전승
주요 등장 인물 여자 손님|택시 기사
모티프 유형 귀신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오천리 외오천에서 전해오는 택시 기사가 귀신을 태웠다는 이야기.

[개설]

진안군 진안읍 오천리 외오천에서 전해오는 「귀신을 태운 택시 기사」는 깊은 밤에 택시 기사가 여자 손님을 태웠는데 알고 보니 귀신이었다는 이야기로 ‘귀신’ 모티프가 드러나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귀신을 태운 택시 기사」는 2003년 10월 11일 진안군 진안읍 오천리 외오천에서 황인덕이 주민 오영례[여, 74세]로부터 채록하여 『진안 지방의 구전 설화집』[진안 문화원, 2003]에 수록하였다.

[내용]

택시 운전기사에게 들은 이야기라면서 제보자가 이야기를 하였다. 어느 날 택시 기사가 한 여자 손님을 태웠는데 택시비가 없다고 했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여자는 내려서 택시비를 가지고 나온다고 하며 어느 집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여자는 나오지 않았다. 수상하게 생각한 택시 기사가 집안으로 들어가 알아보니 그 아가씨는 근래에 죽었다고 하였다. 사람들이 귀신을 봤냐고 하면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웃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귀신을 태운 택시 기사」 이야기는 ‘귀신’ 모티프의 일화 경험담이다. 귀신 이야기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수없이 많이 전승되고 있는데, 이 이야기는 원혼 귀신, 둔갑 귀신 등과는 상관없으며, 담력을 시험하는 귀신 이야기 유형도 아니다. 이야기는‘귀신을 태운 적이 있다’는 단순한 일화 중심의 이야기로, 귀신의 의미와 성격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다만 산간 고원으로 이루어진 진안 지역의 특성상 ‘귀신이 나올 법한 깊은 산속이나 구비 진 고개’ 언저리를 중심으로 이러한 이야기들이 구전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진안 모래재와 관련해서 비슷한 이야기들이 많고, 진안읍 구룡리 석곡 마을의 「차를 타고 제삿밥을 먹으로 온 귀신」 이야기도 비슷한 유형이라고 하겠다. 이는 ‘깊은 산속’, ‘구비 진 고갯길’의 으스스함을 보여주는 지역성 강한 설화라고 하겠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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