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큰다는 나도산의 유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1744
한자 -由來-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노성리
집필자 김월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0년 2월 23일 - 「나도 큰다는 나도산의 유래」 채록
관련 지명 나도산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 지도보기
관련 지명 솟금산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 지도보기
관련 지명 암마이산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 지도보기
채록지 노성리 -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지도보기
성격 지명담
주요 등장 인물 나도산|솟금산
모티프 유형 산 이동|자라나는 산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노성리에서 크다가 멈춘 산에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개설]

진안군 안천면 노성리에서 전해오는 「나도 큰다는 나도산의 유래」솟금산 주변의 작은 산들이 큰 산을 따라서 같이 크다가 여자의 발설로 부정이 타서 크기를 멈추었다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나도산’이 솟금산 가까이 있으면서 생김새도 비슷하므로 산의 형성 과정도 유사할 것이라는 유추에 기반을 두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나도 큰다는 나도산의 유래」는 한국학 중앙 연구원 어문 생활 연구소와 안동 대학교 민속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 개정·증보 사업’ 전북 조사팀에서 2010년 2월 23일 진안군 안천면 노성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안경옥[남, 77]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한국학 중앙 연구원에서 지원하는 한국 구비 문학 대계 웹서비스에 「나도 큰다는 나도산의 유래」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조사 자료 텍스트와 연동되는 디지털 음원을 들을 수 있다.

[내용]

어느 보살이 쌀을 씻다가 마이산 쪽을 바라보니 마이산이 커 올라가는데 그 옆에 있던 산이 “나도 큰다”라며 자꾸 커 올라갔다. 이를 본 보살이 “저 산도 큰다”라고 외치자 몰래 커 올라가던 산이 여자가 방정맞게 그런다고 돌아서서 더 이상 크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한편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솟금산 밑에 있는 산들이 “나도 큰다! 나도 큰다” 하면서 큰 산을 따라서 컸다고 해서 ‘나도산’이라고 했다고 전한다.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에서도 암마이산 바로 옆에 마이산과 비슷하게 생긴 작은 산을 ‘나도산’이라고 한다. 산이 커 오르는데 새벽에 물을 길러 나온 여자가 그것을 보고 산이 솟아오른다고 외쳤더니 크고 있던 산이 그만 멈추었고, 그때 함께 크던 나도산도 더 클 수 있었는데 크지 못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나도 큰다는 나도산의 유래」의 모티프는 ‘크다가 멈춘 산’과 ‘여자의 발설로 인한 부정(不淨)’이다. 사람들 몰래 크다가 여자의 발설로 인해 부정이 타서 크기를 멈추었다는 모티프는 「솟금산 전설」과 같은데 암수 두 산의 다툼 모티프가 없다는 점에서 마이산 일대에 퍼져 있는 「솟금산 전설」의 변이형이라 할 수 있다. 솟금산 옆에 가까이 있고 모양새도 비슷한 작은 산의 명칭 유래를 「솟금산 전설」과 관련지어 흥미롭게 표현한 이야기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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