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1591
한자 人蔘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영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35년 - 용담 삼업 조합 설립
최초 생산지 칠은동 계곡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지도보기
체험장|전시처 전북 인삼 농협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진무로 1021[군하리 285-14]지도보기
생산지 진안 인삼 재배지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평지리 지도보기
생산지 진안 인삼 재배지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덕천리 지도보기
관계 기관 전북 인삼 농협 인삼 종합 처리장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연장리 1540-1 지도보기
성격 특산물|식물
용도 약용|식용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주천면 일대 산악 지대에서 재배하는 약용의 다년생 초본 식물.

[개설]

인삼은 오갈피 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열매는 붉은 색의 여러 개 산형화서로 익으며 우리나라와 중국이 원산지이다. 인삼은 일교차, 계절에 따른 기온차가 뚜렷하고 서늘한 진안의 기후에 적합한 작물로 진안의 특산물 중 하나이다.

인삼의 종류는 건삼과 수삼으로 구분된다. 건삼은 재배 연수에 따라 백삼·태극삼·홍삼으로 분류되고, 백삼은 모양에 따라 직삼·반곡삼·곡삼·생건삼·세미 등으로 세분된다. 수삼 또는 백삼을 설탕액이나 꿀에 재어 제조한 것은 당삼이라 하며 야생종은 산삼, 재배종은 가삼이라 한다. 뿌리는 강장제로 한방에서도 매우 중요한 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인삼은 전통적으로 달여 먹었으나 최근에는 홍삼, 당삼, 인삼차, 인삼정, 인삼주 등으로 제조된다.

[연원 및 변천]

진안 지역 인삼의 역사는 중검지[景京誌] 토산물 항에 기재된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유천리에서 최시라는 여자가 산신(山神)의 계시로 종자를 얻어 우리나라 최초로 인삼 재배를 시작하고 이를 전파하였다’는 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진안 지역에서는 고려 시대 말 7명의 도인이 진안군 칠은리(七隱理)에 숨어 살면서 인삼의 씨를 심고 가꾸어 인근 마을에 전파되었다고 하며, 백제 삼의 최초 시배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기록상으로 나타난 것은 1610년 경 용담군 주천면 대불리에서 도인이 재배하기 시작하여 차츰 주변에 심기 시작하였다는 전설이 『한국 인삼사』[1980]와 『인삼계』[1976]에 기록되어 있다. 1935년 진안군 용담면에 용담 삼업 조합이 설립되어 진안군 군내면·용담면·장천면·주천면·안천면·동향면의 인삼 농가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자세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다만 『용담지(龍潭誌)』에 삼업 조합의 위치가 약간 언급되고 있을 뿐이다.

진안 지역에서 인삼의 주 재배 지역은 마령면 평지리덕천리 등이다. 이웃 충청남도 금산군과 비교하면 진안은 고산 지대이기 때문에 인삼 재배용 개척지가 더욱 방대하여 타 지역 사람들이 들어와 경작하기도 한다. 장기간 깊은 산속에서 야생으로 재배하는 산양 산삼(山養 山蔘)[산에서 자란 인삼, 일명 장뇌삼] 등의 특수한 인삼과 다양한 인삼 가공품을 볼 수 있다. 현재 진안군의 인삼은 인삼 재배 면적이 늘어나면서 인삼 가격이 낮아지고 젊은 층의 기계화 인삼 영농이 늘어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진안에서 인삼이 많이 재배되는 경작지의 위도는 북위 36~38°로서 타국삼의 생육기간인 120~130일보다 60여 일 정도가 더 긴 180일로 인삼의 발육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배지의 토양은 사질 양토가 많고 유기질과 무기질 함량도 높아 인삼을 재배하기에 최적지로서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진안 인삼은 진안고원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계절에 따른 기온차가 뚜렷하며 주위 지역에 비하여 서늘한 기후 조건과 고랭 지대로서 30℃ 이상 기간이 30일 이내이다. 인삼 재배를 위해 산지를 개척한 초작지 재배가 많아 병충해가 적으며 타 지역에서 생산된 인삼보다 사포닌 함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진안 인삼은 내부 조직이 치밀해 인삼 고유의 향을 오래 간직 하고 있으며, 백삼은 표피가 윤택하고 주름이 작은 최우수 인삼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1. 생산

진안 인삼은 전국 인삼 생산량의 15%를 넘어 전국 최대의 인삼 주산지가 되었다. 특히 1999년에는 797농가가 1,100㏊에서 연간 1,800톤을 생산하여 단일 지역으로는 전국 최대였다. 진안은 전체 면적의 80%에 해당하는 임야에 산삼을 비롯한 토종 약초 339종이 자생하고 국내 홍삼 가공량은 전국의 26%를 점하고 있다. 또한 약초 재배 면적은 310㏊, 장뇌삼 재배 면적이 125㏊로 전국의 25%를 점하고 있다. 백삼 재배 면적은 697.9㏊로 전국의 11%, 전북의 41.7%를 점유하고 있어 주로 홍삼보다는 백삼을 위주로 재배하고 있다.

2005년 전라북도 진안군의 통계에 따르면 백운면이 269가구로 인삼 재배 농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진안의 인삼·약초 가공 업체는 인삼 약초 재배 농가 2,291호, 가공 업체 49개소, 유통 업체 35개소로 전북 인삼 농협을 통한 인삼 유통망은 전국 최대 규모였다. 진안 인삼은 전국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일본·대만·미국·캐나다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2005년 진안군 인삼 재배 현황을 보면 재배 면적은 1,08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9.0%를 차지하였고, 인삼 재배 농가도 1,355가구가 5,122톤의 인삼을 생산하여 일반 약초 재배 농가 375가구가 223톤의 약초를 생산하는 것에 비하면 월등히 많았다.

2. 가공

진안 지역에서 생산한 인삼 1,360톤 중 약 50%는 수삼으로 출하되고 나머지는 홍삼이나 백삼 등으로 가공 판매되고 있다. 가공 삼 중 백삼은 80%, 태극삼은 15%, 홍삼은 5% 정도의 비율을 점하고 있다. 진안군 관내 인삼 가공업체 수는 21개 업체로 홍삼·태극삼·백삼을 전부 생산하는 업체는 인삼 조합에서 운영하는 인삼 종합 처리장 외 3개 업체이며, 태극삼과 백삼을 제조하는 업체는 우화 농어촌 특사 단지 외 8개 업체, 백삼 단일 품목만 가공하는 업체는 불로 부업 단지 외 6개 업체이고, 홍삼과 기타 차류 등을 가공하는 업체로 거보 식품이 있다. 가공 식품으로는 홍삼, 백삼[직삼·곡삼·미삼·생건삼·파삼], 태극삼 등이 있다.

3. 판매

예전에는 생산자가 직접 채굴 제조 과정을 거쳐 대부분 가공하여 한약재로 판매하였으나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수삼 형태의 판매가 약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백삼은 주로 국내 소비에 충당하고 홍삼과 태극삼은 주로 수출하고 있다.

진안의 정기 시장일인 4일과 9일에는 생산자 단체에서 개설한 직거래 장터를 인삼 조합 앞에 차려 성수기인 9월과 10월에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인삼 조합 내 수삼 판매장 12개소와 농·특산물 판매장 10개소가 연중 운영되어 수삼, 건삼, 인삼 가공품 등을 판매하고 소비자 편의를 위한 우편 주문 판매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진안 시외버스 터미널 주변에도 15개의 점포가 있으며 이들 점포와 연결된 거래상에서는 당귀·더덕·산마·표고·영지버섯·벌꿀·녹각·로열젤리 등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진안 인삼은 주로 홍콩과 대만 등 동남아를 대상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진안 인삼의 가공, 저장, 유통, 수출을 위한 재정적 지원으로는 전국 최초로 진안군 진안읍 연장리에 인삼 종합 처리장을 설치하였고, 인삼 건조장을 설치 중에 있으며, 삼신 인삼 가공 공장과 홍삼 농축액 생산 시설 등의 확대 유치와 지역 특산물 개발 육성 자금 및 농기업 경영 자금 등을 저리로 지원하고 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