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발간되는 주간 신문.

[개설]

『진안 신문』은 2013년 현재 진안 지역을 대표하고 있는 신문으로서 매주 1회 발행된다. 1999년 10월 1일 창간호를 시작으로 2013년 11월 4일 584호 째 발행되고 있다. 진안읍 한방 약초 센터 2층에 사무실을 두고, 발행인이자 편집인 김순옥, 편집국장, 기자 등이 근무하고 있다. 『진안 신문』은 초창기에는 5,000부를 무료로 배포하였으나, 2006년부터 유료화하며 총 3,400부를 발간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홈페이지도 유료화하여 재정 자립에 힘쓰고 있다.

[창간 경위]

진안 신문사는 1999년 10월 1일 창간호를 발간하며 출발하였다. 지방 자치 제도가 두 번째 시기를 맞았으나 지방 자치 제도와 예산, 단체장의 의식 등 제한된 여건으로 시행착오를 반복하던 시기이기도 했다. 『진안 신문』은 지역을 변화시켜나가는 주체는 ‘주민’임을 깨달아 지역의 많은 문제를 스스로 풀어나가기 위한 자치 의식을 함양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건강하게 담아내고자 창간되었다.

[구성/내용]

『진안 신문』은 ‘종합’, ‘마을 광장’, ‘청소년 마당’, ‘어울림’, ‘열린 말글’, ‘전면 광고’ 등 12~16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종합’ 면에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지역이 당면한 쟁점이나 현안을 논의한다. ‘학부모 기자단’ 면에서는 10여 명의 학부모들이 진안군에 살고 있는 지역 주민의 입장에서 학교 뿐 아니라 지역 곳곳의 현장을 발로 누비며, 학생, 주부, 학부모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다.

‘청소년 마당’은 아이들에게 표현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코너이다. 아이들이 지은 글과 데미샘 학교, 마령면 진안 사랑 지역 아동 센터 청소년 기자단의 글로 채워지고 있다. ‘어울림’은 지역 사회 구성의 중요한 주체인 노인, 외국인 주부들의 시각과 목소리를 담아낸 지면이다. ‘마을 광장’에서는 진안군 마을 만들기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월 1회 관련 내용을 싣고 있다.

[변천과 현황]

『진안 신문』은 1999년 10월 1일 창간하여, 2013년 11월 현재 14년의 세월을 맞고 있다. 인쇄는 대한 신문 인쇄에서 하고 있고 2013년 현재 상근 직원은 대표 이사 1명, 편집국장 1명, 기자 3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안 신문』은 창간 후 2002년 무진장 신문 법인화, 2005년 한국 ABC 협회 가입, 2011년 지역 신문 발전 위원회 지역 신문 컨퍼런스 장려상, 2012년 전북 민주 언론 시민 연합 올해의 시민 미디어상 수상, 2012년 전북 환경 언론 연합 환경 언론상 수상 등 지역 신문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의의와 평가]

2013년 10월로 『진안 신문』은 열네 돌을 맞았다. 『진안 신문』 외에도 세 개의 신문이 발행되었으나 약 6개월~1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간되었다. 『진안 신문』은 배포되는 신문과 홈페이지 기사 모두 전면 유료화를 추진하면서 재정 자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일방향 정보만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군민들이 직접 취재한 기사, 주민 자신들이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 등을 실으면서 쌍방향 소통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3년 10월 넷째 주 신문에 발행인 김순옥은 창간 14주년을 맞아 “소박한 주민들의 목소리,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담아 진안 지역의 올곧은 언론으로 자리를 지켜내고자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