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15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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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雲橋里全松勳所藏文書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운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선아 |
작성 시기/일시 | 1949년 3월 2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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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운교리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운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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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문서 |
관련 인물 | 김구|전원석 등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에 사는 전송훈이 소장한 고문서.
진안군 백운면 운교리에 사는 전송훈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로 1949년 3월 백범 김구가 전원석에게 준 것이다.
전원석이 사망한 후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이 문서는 소장자인 전송훈의 조부인 운초 거사 전원석에게 백범 김구가 준 글이다. 백범 김구는 당시 한독당 옥구 지사 행사 참석차 전주에 내려왔으며, 이산묘에 5만 원을 희사하여 독립 정신을 함양하는데 앞장섰다. 이후 김구는 1949년 6월에 암살을 당하였으며, 본 문서는 3월 26일에 쓴 것이다.
운교리 전송훈 소장 문서는 가로 15㎝, 세로 70㎝ 정도의 1장짜리 족자 형태로 배접만 되어 있는 상태로 표구까지는 하지 않았다.
당시 ‘선생’이라는 호칭은 보통 쓰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운초 전원석과 백범 김구 간에 어떤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유불가이행제신자(事有不可以行諸身者) 즉불가이맹제심(卽不可以萌諸心)/ 유불가이대인언(有不可以對人言) 즉불가이고천(卽不可以告天)/ 지취차사불가(知就此四不可) 시시검점칙(時時檢點則) 근도의(近道矣)
대한민국(大韓民國) 31년(年) 3월(月) 26일(日) 안중근 의사(安重根義士) 순국(殉國) 39주 기념(39週紀念) 백범 김구(白凡金九) [낙관]
운초(雲樵) 전원석(全元錫) 선생(先生) 혜존(惠存)
[일이라는 것은 자신에게 행해서는 안 되는 것은 마음 속으로도 싹을 틔워서는 안 된다./ 사람을 대해서 말해서 안 되는 것은 하늘에도 고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 네 가지 불가한 일을 알고 취하여 시시때때로 살펴보면 (비로소) 도에 가깝다고 할 만하다.
대한민국 31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39주 기념 백범 김구[낙관]
운초 전원석 선생 혜존]
백범 김구가 암살되기 전인 3월경 전주 일대에서의 행적을 찾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이며, 운초 거사 전원석의 행적에 대해서는 알아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