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 공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1403
한자 -公所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중평길 4-6[연장리 1376]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하태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공소 설립 시기/일시 1901년연표보기 - 한들 공소 설립
본당 설립 시기/일시 1922년 6월 - 한들 공소 본당으로 승격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22년 12월 22일 - 한들 성당 및 사제관 신축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52년 4월 29일 - 한들 본당 진안 성당 소속 한들 공소로 개편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59년 7월 20일 - 한들 공소 개축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7년 12월 8일 - 한들 공소 본당으로 승격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5년 1월 25일 - 한들 본당 진안 성당 소속 한들 공소로 개편
현 소재지 한들 공소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중평길 4-6[연장리 1376]지도보기
성격 공소
설립자 보두네 신부
전화 063-433-1522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연장리에 있는 천주교 공소.

[개설]

진안군 진안읍 연장리 중평 마을에 있는 한들 공소는 진안 지역 천주교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곳이다. 대평리[한들, 현 진안군 진안읍 연장리]의 세 마을 중간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중평’이라 불리는 이 마을은 1800년대 이전부터 ‘한들’이라는 마을에 속해 있었다. 1922년에 진안 어은동에 있는 본당을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진안 지역 천주교회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설립 목적]

한들 공소는 인근 지역 천주교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한들 지역에 신자들이 언제부터 유입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1901년 진안 지역을 담당하던 보두네 신부가 이곳에 공소를 세웠다. 1902~1903년의 교세 보고에 의하면 당시 24명의 신자들이 있었다. 한들이 주목받기 시작한 시기는 1922년이었다. 1900년 9월 어은동에 본당이 설립된 이후에 많은 신자들이 이곳을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이어갔다. 1910~1911년 교세 보고에 의하면 어은동 성당의 총 신자 수는 2,117명이었을 정도로 그 규모가 컸고, 영신 학교를 설립하여 운영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1918년 부임한 이상화 신부는 교세가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본당 이전 계획을 세웠다. 이상화 신부는 1921년 6월 마령면 덕천리 장재동 공소로 옮겨 거처하다가, 박개목의 아들 참본 박덕화의 주선으로 1922년 6월 마령면 연장리 한들로 옮겼다. 이때 이상화 신부는 이미 3월에 ‘연장 천주당’이라는 이름의 포교소 설치 허가를 받았다.

1922년 목조 7칸의 성당과 목조 5칸의 사제관을 준공하여 1924년 10월 드망즈 주교의 주례로 성모 승천을 주보로 하여 축복식을 거행하였다. 1930년에 종각을 세우고, 1935년도에는 성모 동굴을 건립하고 성모상을 모셔 축복식을 가졌다. 이상화 신부는 성당 건물이 안정되자 신자들의 신심 생활에도 열성을 다하였다. 1925년 본당에 성체회가 결성되었고, 1926년에는 장재동 공소에 여자 교우 30명으로 영신회가 조직되었다.

이상화 신부 후임으로 권영조 신부가 부임하였고, 교육 사업에 헌신하였다. 한들 본당 지역 신자 자녀들의 교육을 위하여 1933년 4월 해성 학교를 설립하고 초가 4칸의 교사를 신축하여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후에 부임한 이기수 신부는 문교 시책에 따라 보통학교로 개편하고, 대지와 건물 8칸을 국가에 희사하였다. 더불어 이기수 신부는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학술 강습소를 개설하여 생활 형편상 취학 시기를 놓친 아이들을 모아 글을 가르쳤다.

1941년 진안읍에 본당이 신설되어 한들 본당과 함께 진안 지역을 담당하였지만, 1942년 말 폐쇄되어 한들 공소로 환원되었다. 1947년에는 어은동에 본당이 신설되지만, 1951년 다시 한들 본당으로 환원되었다. 1951년 새로 부임한 김반석 신부는 본당 발전을 숙고한 끝에 1952년 4월 본당을 진안읍으로 옮김으로써 한들 본당은 30년 동안 수행한 역할을 마감하게 되었다.

이후 진안 지역의 천주교는 진안 성당을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1977년 12월 31일 다시 한들 본당으로 승격되어 부귀면·마령면·백운면·성수면을 관할하기도 하였지만 교구의 장기적인 사목 계획에 따라 다시 1985년 1월 폐쇄되어 진안 본당 관할의 한들 공소로 환원되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들 공소에서의 미사는 한 달에 2회 본당 신부의 방문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 외의 주일 미사는 진안 성당에서 지내고 있다.

[현황]

2014년 1월 현재 한들 공소 신도 수는 186명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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