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평지리에 있는 전주 최씨 집안의 사당.

[개설]

진안군 마령면 평지리에 있는 용계사는 전주 최씨 문중에서 1860년에 최두칠(崔斗七)을 배향하기 위해서 창건하였다.

[위치]

용계사는 진안군 마령면 평지리에 있다. 마령면 소재지에서 국도 30호선을 이용하여 동쪽으로 가다보면 평지리 원평지 마을이 있다. 이 마을을 지나 이동하다가 산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가면 용계사가 있다.

[변천]

용계사는 1860년(철종 11)에 창건하여 최두칠(崔斗七)을 배향하였으나 1868년(고종 5) 서원 철폐령에 의해 훼철되었다. 1960년에 이르러 단을 설치하고 향사하다가 1980년에 지금의 위치에 중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형태]

사당과 정문인 숭덕문, 용동재(龍洞齋), 교직사(校直舍)로 되어 있다. 사당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다.

[현황]

용계사는 마을에서 떨어져 산 중턱에 남향하고 있다. 전주 최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사당 앞 도로변에는 1945년에 세운 이조 참판 민병승이 찬술한 신도비가 서 있다.

[의의와 평가]

서원은 지방에 있던 교육 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유명인들에 대한 제사의 기능을 담당하던 곳이다. 배향 인물은 지역의 유명 인물이나, 문중 내 중요 인물, 혹은 중국 유명 학자들의 위패를 모시기도 하였다. 용계사는 전주 최씨의 인물을 배향하기 위해서 만든 문중 사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