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에 있는 지역 아동 센터.

[개설]

구릿골 지역 아동 센터는 처음에는 ‘구릿골 공부방’이라는 이름으로 방과 후에 갈 곳이 없는 아이들을 위하여 마련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와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지역 복지 시설로 자리 잡게 되었다.

[설립 목적]

구릿골 지역 아동 센터는 농촌 지역이라는 시간적·경제적 이유 등으로 함께할 수 없는 부모들과 아이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구릿골 지역 아동 센터는 2006년 10월 24일 동향면 주민 자치 센터 내에 ‘구릿골 공부방’으로 출발하였다. 행정적인 지원으로는 김남기 면장이 중심이 되어서 주민 자치 센터의 공간을 제공받고 운영비는 지역 주민들의 지원금으로 이루어졌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각각 ‘구릿골 공부방’과 ‘마음 자리 공부방’이란 이름으로 운영되어져 오다가 현재에 이르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요 프로그램은 숙제 지도 및 공부 지도에서부터 아이들 호기심 및 눈높이를 맞추고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대표적 활동이 ‘별밤 나를 찾아서’와 ‘세대 공감 짚공예 교실’, ‘수리수리 마수리 신기한 마술 나라’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

개원 첫날 13명의 아이들이 공부방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2013년 현재 25~30명의 아이들이 이용 중에 있으며 자원 교사 협의체가 맡아 운영하고 있다. 주마다 자원 교사 회의를 갖고 학생 활동에 대해 계획과 진행, 평가를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은 농사가 주업인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문화적·교육적 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릿골 지역 아동 센터는 아이들의 교육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농촌 환경에서 문화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운영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