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을 주식회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1251
한자 鎭安-株式會社
이칭/별칭 진안 마을(주)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진무로 975[단양리 276]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진명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2011년 7월 5일연표보기 - 진안 마을 주식회사 설립
현 소재지 진안 마을 주식회사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진무로 975[단양리 276]지도보기
성격 농산물 유통업체
전화 063-432-0245
홈페이지 진안 마을 주식회사(http://nongbune.kr/)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에 있는 농산물 유통업체.

[개설]

진안 마을 주식회사는 진안에 살고 있는 지역 주민과 지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액 투자로 만들어진 물류 유통 회사이다. 소농, 노령농, 가족농 등 저소득 소규모 농가의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고 마을 단위 공동체 사업과 지역 농산물의 안전한 유통망을 확보하여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로 지역 자투리 틈새 농업을 특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설립 목적]

진안 마을 주식회사는 진안 지역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농산물 판매와 친환경 학교급식을 주도하여 지역 내 순환 경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이루면서 진안 발전을 이끌어나기기 위해 설립된 로컬 푸드 사업단으로 물류유통이 중심인 농업 회사 법인이다.

[변천]

진안군은 2008년부터 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농산물 직거래 사업인 ‘금요 장터’를 운영해 왔다. 진안 마을 주식회사는 100여 명의 출자자들이 1억의 출자금을 모아 시작하였다. 2011년 6월 10일 발기인 총회를 시작으로, 2011년 7월 5일 창립총회를 거쳐 설립되었다. 진안군청 인근에 작은 부스를 설치, 군 공무원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 각 마을의 농특산물을 판매해 왔다. 금요 장터 운영은 각 마을의 간사 및 추진 위원장들이 돌아가며 맡았다.

큰 수익을 올리기보다는 각 고장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되었고, 금요 장터 운영을 통해 직거래 장터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운영의 노하우를 쌓고, 여러 인력을 모으면서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로컬 푸드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진안 시장 중앙 마을의 ‘느티나무’ 직거래 매장 활성화, 봄에는 묵나물 세트, 가을에는 잡곡 세트 등 계절별 독자 브랜드 상품 직거래 유통뿐만 아니라 특색 있는 상품 개발을 위해 마을 주민 및 생산자 교육을 수시로 열고 있다.

진안 마을 주식회사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는 진안 지역 내 학교 급식에 사용될 식자재를 공급하는 일이다. 진안 지역의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급식 농산물 생산에 많은 업무를 할애하고 있다.

특히 진안 마을 주식회사는 2013년 전라북도 6차 산업을 유치하여 직영 영농 체험 농장과 상설 직매장, 농가 레스토랑 등 테마 파크를 조성 중에 있다. 진안 마을 주식회사는 농촌 진흥청 잡곡 경쟁력 강화 사업에도 선정되어 잡곡 가공 시설 조성 중에 있다.

2013년 5월 24일 농업 기술 센터 정기산 소장, 진안군 마을 만들기 협의회 이춘식 회장, 농어업 회의소 임종구 회장 등 여러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잡곡 가공 시설 착공식을 거행했다. 진안 마을 주식회사는 현재 농업 진흥청에서 21종에 씨앗을 받아 농가에 보급하여 증식포를 심은 상태이며, 이 증식포는 전량 수매하여 다시금 농가에 보급하여 수매 하는 형태로 잡곡 가공 시설을 활용할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생산된 가공 식품은 6차 산업과 연계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사업비 6억 원 중 3억 원은 건축 비용으로 3억 원은 기계 설비비로 집행을 한다. 기계 설비는 올해에 기장·조 라인과 수수·조 라인이 설비될 것이고, 내년에는 현미·율무 라인도 완공할 예정이다.

[현황]

2013년 현재 주주는 21개 마을과 11개 단체, 68명의 개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강주현이 대표를 맡고 있다. 강주현은 2013년 10월 24일 제22회 대산 농촌 문화상 농촌 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산 농촌 문화상은 1991년 교보 생명 창립자인 고 대산 신용호의 뜻에 따라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농업인을 뽑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농업 농촌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어 질 정도로 농업 농촌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강주현 대표는 용담 와룡 마을 위원장, 진안군 으뜸 마을 가꾸기 추진 위원장, 진안군 마을 만들기 지구 협의회장을 엮임하고 현재 진안 마을 주식회사 대표를 맡으면서 진안군 마을 만들기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기까지 10년 넘게 민간 영역에서 헌신하여 민관 협력을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의의와 평가]

진안 마을 주식회사는 진안의 로컬 푸드 운동의 가시적 성과물이라 할 수 있다. 마을 만들기 10년의 활동과 금요 장터의 운영이 로컬 푸드 사업단 창립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지역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고, 농산물 구입비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이념을 담고 있는 로컬푸드 운동은 생산지로부터 밥상까지 이동하는 먹을거리의 물리적 거리를 줄이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사회적 거리를 좁힘으로써 ‘식품 안전’과 ‘가격 안정’을 보장받는 의미를 지닌다.

6차 산업 테마파크 조성과 잡곡 가공 시설의 유치라는 성과를 내면서 진안 마을 주식회사의 농산물 가공 유통 사업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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