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연장리에 있는 사회적 기업.

[개설]

사회적 기업은 취약 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영리 기업이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데 반해, 사회적 기업은 사회 서비스의 제공 및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점에서 영리 기업과 큰 차이가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취약 계층에 일자리 및 사회 서비스 제공 등의 사회적 목적 추구, 영업 활동 수행 및 수익의 사회적 목적 재투자, 민주적인 의사 결정 구조 구비 등을 들 수 있다.

[설립 목적]

나눔 푸드의 설립 목적은 첫째, 진안 지역 내 결식 이웃 급식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제공 및 결식 이웃 해소이다. 둘째, 취업 취약 계층 참여 주민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통항 생계, 고용 안정망 제공이다. 셋째,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식품 제조 가공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이다.

[변천]

2003년 2월 자활 근로 사업단 개시를 시작으로 2007년 4월에 나눔 푸드를 설립하고 행복 도시락을 개소했다. 2008년 5월 30일 유한 회사로 전환하고 같은 해 7월 11일 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사업 초기에는 외식·급식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나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매출 증대를 위해 2009년 홍삼 사업으로 확대했다. 2010년부터 전북 장애인 복지관 위탁 급식 사업을 시작으로 2011년 산림 조합 중앙회 임업 기능인 훈련원 위탁 급식과 예비군 도시락까지 납품하여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사회적 기업 나눔 푸드는 먹을거리를 팔아 이익을 남기기 위해 사람을 고용하는 곳이 아니라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먹을거리를 파는 곳이다. 일자리 창출 이외에서도 지역 아동 센터 지원, 푸드 뱅크 지원, 홀로 사시는 어르신 재가 서비스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제조 사업으로는 외식 사업, 급식 사업, 농산물 생산 사업, 홍삼 사업, 위탁 급식 사업이 있다. 외식 사업에서는 농산물 생산 사업에서 얻어진 농산물 및 진안의 농산물을 이용해 도시락, 출장 뷔페, 유과 가공 및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급식 사업에서도 농산물을 이용해 결식 이웃 도시락 급식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농산물 생산 사업으로는 유기농 깻잎, 상추, 고구마를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다. 홍삼 사업은 나누미 홍삼액, 홍삼 절편, 홍삼정을 생산·판매 하고 있다. 위탁 급식 사업은 산림 조합 중앙회 임업 기능인 훈련원 위탁 급식 등이 있다.

[현황]

2013년 12월 현재 22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외식, 급식, 위탁 급식, 농산물 생산, 홍삼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예비군 도시락 사업을 위탁받아 진행, 확대하고 있고 추가적인 위탁 급식 사업을 벌이고 있다. 매출액은 2007년 2억 3700만 원, 2009년 6억 1000만 원, 2010년 7억 정도를 올리고 있다.

2009년 8월에는 보건 복지부에서 아동 급식 우수 사례로 뽑혔으며, 2010년 7월에는 노동부에서 주최하는 사회적 기업 성공 수기에서 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2013년 7월에는 보건 복지부에서 베스트 자활 기업을 수상하였다.

[의의와 평가]

기업을 이익과 매출 증대만을 목표로 하는 일반 기업이 아닌 지역 사회과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기본 이념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기업 이익 창출의 목적이 이익 그 자체가 아닌 일자리 창출과 사회 환원의 목적이라면 나눔 푸드는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보인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 진실된 재료, 성실한 운영이 나눔 푸드의 최대 장점이자 미래를 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