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진안 출신의 교육자.

[개설]

1952년부터 1961년까지 진안군 교육감으로 활동한 교육 행정가이다.

[가계]

본관은 하양(河陽). 간숙공(簡肅公) 허주(許周)의 21세손으로 할아버지는 효헌공(孝憲公) 금호(錦湖) 허형(許炯)이고 아버지는 압죽헌(竹軒) 허채(許埰)이다.

[활동 사항]

허정석(許正錫)[1902~1974]은 진안군 안천면 삼락리에서 태어났다. 1924년 훈도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래 면장과 교장을 역임하였고, 교육 자치제가 실시됨에 따라 새로 구성된 교육 위원회에서 초대 진안군 교육감이 되었다. 초대에서 3대에 이르기까지 10년 동안[1952~1961] 재임하였다. 공직 생활 중에서 효성이 지극하여 문교부에서 표창장을 받아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경무대로 초청하여 ‘효자 교육감’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상훈과 추모]

효성이 지극하여 전국에서 효자, 효부, 열녀 등 32명 중에 선발되어 문교부에서 표창장을 받았으며, 1926년에는 문중에서 효자상을 수여하였고, 1949년 안천면민과 용담 향교와 중앙청에서 효자상을 수여하였고, 1970년 전라북도 지사가 효자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또 안천면민에 의해 세워진 송덕비가 현재 안천면 노성리 망향의 동산에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