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항기 진안 출신의 학자.

[가계]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종옥(宗玉), 호는 농암(聾庵). 좌의정 양절공(襄節公) 한확(韓確)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한석홍(韓錫洪)이고 아버지는 한태영(韓泰榮)이다. 외할아버지는 창녕(昌寧) 성인묵(成仁黙)이다.

[활동 사항]

한상욱(韓相旭)[1839~1910]은 진안군 안천면에서 태어났다. 인성이 어질고 인자하였으며 부모에게 효도하고 친족과 친목을 돈독히 하였을 뿐 아니라 학문을 겸비하여 연재(淵齋) 송병선(宋秉璿)과 교유하였다.

고향인 진안군 안천면 노성리 보한(輔閒)에 형 한상진(韓相瑨)과 함께 일경재(一經齋)를 창설하여 후손들과 고장 후학들의 교육에 힘쓰고 풍속을 바로잡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