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0710
한자 江亭里山城
이칭/별칭 서합미산성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 산 3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강원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89년 - 강정리 산성 전북 대학교 전라 문화 연구소에서 지표 조사 실시
소재지 강정리 산성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 산 3 지도보기
성격 성곽 유적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에 있는 산성.

[개설]

강정리 산성마령면 소재지 북쪽에 펼쳐진 새목들 건너편 500여 m 지점의 산봉우리[328m, 320m]를 감싸고 있다. 산성의 평면 형태는 삼태기 형으로 둘레는 323m이다. 강정리 산성에서 북서쪽으로 1㎞ 지점에는 합미산성이 있는데 전초 기지인 자성(子城)의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산성은 두 개의 봉우리를 감싸고 좌우 남쪽 능선을 따라 축성된 편축한 포곡식의 석성으로 북동 벽은 급경사를 이룬다. 『조선 보물 고적 조사 자료』에 의하면 ‘주위 약 170 간의 석축이었으나 대부분 폐퇴하여 원형을 추측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하였다. 이처럼 성벽은 대부분 무너졌으나 북벽에는 토루가 남아 있고, 문지는 서벽과 북벽 사이의 능선에 위치하며, 수구 터는 남벽의 서쪽에 치우쳐 있다.

[변천]

산성의 축조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북쪽 섬진강 동안에 있는 합미산성의 자성으로 추정된다. 강정리 산성합미산성에서 관망 되지 않는 동쪽 지역, 즉 동에서 서로 흐르는 은천천의 길목에 있다. 합미산성의 취약한 곳을 방어하기 위해 축성된 전초 기지로 보이고 축성 시기는 삼국 시대로 추정된다.

[위치]

강정리 산성진안군 마령면 강정리 원강정 마을 동쪽 산 정상부에 위치한다. 마이산 산줄기의 서쪽에 해당하는데, 이 일대는 진안 백운면에서 북류하는 섬진강마령면 평지리[마령 분지]를 통과 후 서쪽의 협곡 지로 흘러가는 곳으로 길목에 있다. 이 산성의 남쪽에는 진안읍마령면 소재지를 잇는 국도 30호선이 지나며, 마령면소재지 사거리에서 북쪽으로 은천의 강정교를 지나면 오른쪽에 강정 마을이 나온다. 이 강정 마을의 동쪽으로 은천을 따라 200여 m 거슬러 올라간 후 산 정상부에 오르면 무너진 성벽이 확인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89년 전북 대학교 전라 문화 연구소에서 간행한 『진안 지방 문화재 지표 조사 보고서』에서 서합미산성으로 보고되었으며 축성 연대를 고려 시대로 추정하였다. 1967년 전영래가 조사한 내용을 2003년에 간행한 『전북 고대 산성 조사 보고서』에서는 강정리 산성으로 보고하면서 성의 규모를 측량하였다. 이외 성문지, 회랑도, 수구 터 등을 확인하였다.

[현황]

1967년 전영래에 의하면 능선을 따라 축성된 성벽은 대부분 무너졌으나, 북벽은 비교적 잘 남아 있고 그 위에는 토루 또는 회랑도가 양호하게 남아 있다고 하였다. 현재는 수풀이 우거져 토루 등은 관찰되지 않으며 무너진 성벽만 일부 확인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강정리 산성합미산성의 자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즉 본성인 합미산성의 취약 부분인 동쪽 방면을 감시하기 위해 축성된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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