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0632
한자 道通里陽地陶窯址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도통리 산 73
시대 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윤성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6년 - 도통리 양지 도요지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 실시
소재지 도통리 양지 도요지 -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도통리 산 73 일원지도보기
성격 가마터|청자 가마 유적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도통리에 있는 고려 전기 청자 가마터.

[변천]

도통리 양지 도요지에 대한 기록이나 문헌은 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출토된 유물의 양상을 볼 때 고려 초기에서부터 12세기 초반까지 청자를 생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진안군 성수면 소재지에서 외궁 교차로를 지나 마령면 방향으로 약 2㎞ 정도 가면 도통리 중평 마을이 나온다. 성수면 양지 도요지진안군 성수면 도통리 중평 마을에서 북쪽으로 약 400m 떨어진 중성골 기슭에 있다. 골짜기 기슭을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데 산 경사면 하단부에 대규모의 가마 퇴적층을 확인할 수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7년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제작 당시 발견되었다.

[현황]

도통리 양지 도요지에는 대규모의 청자 요지 군이 존재한다. 가마 유적은 중성골 골짜기 내 기슭 구릉 하단부를 따라 약 200m 이상 거리 범위까지 분포하는데 3개소의 요지가 확인된다. 구릉 하단부 단애면에는 갑발편과 요벽체, 청자편 등이 노출된 퇴적 구릉이 존재하며, 구릉의 상단부는 후대의 인위적인 행위로 훼손되었다. 이곳에서는 해무리굽 계열의 초기 청자 편과 녹청자 편이 수습된다. 특히 한국식 해무리굽은 중평 도요지 비해 기벽과 바닥의 두께가 얇아지고 굽 접지면이 좁아지는 등 퇴화하기 시작한다.

또한 전축요의 특징인 벽돌은 찾아볼 수 없고 토축요계에서 보이는 요벽체만 확인되어 전축요에서 토축요로 전환되는 단계의 가마 유적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녹청자 퇴적 구릉에서는 완, 반구병, 접시, 항, 호 등이 채집되는데, 대체로 기벽이 얇고 내저 원각이 존재하는 완이 발견된다. 굽은 대충 깎아놓은 듯 정형화되지 못하는 형태를 보인다. 유색은 담녹색, 암녹색, 녹청색, 녹갈색을 띠며, 완은 대부분 1갑 발에 1기물을 소성하였다.

그 밖에 요도구는 갑발, 도지미, 봇극이 수습된다. 갑발은 높이 6~8㎝, 지름 15~20㎝의 M자형 원통형 갑발로 각발 측면에 구멍이 있거나 특별한 표식이 확인된다. 도지미는 원반형과 원통형이 수습된다. 봇극은 물레 용구로 용인 서리, 시흥 방산동에서도 출토된 바 있다.

[의의와 평가]

도통리 양지 도요지도통리 중평 도요지와 더불어 한반도 초기 청자 요지에서 대표적인 도자 유적 중의 하나이다. 이 도요지는 초기 청자 요지와 녹청자 요지가 함께 공존하고 있어 청자 제작의 발전 단계를 파악할 수 있고, 이와 더불어 초기 청자에 있어 전축요에서 토축요로 전환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 유적으로 손꼽을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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