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령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0490
한자 馬靈縣
이칭/별칭 마돌현(馬突縣),마진(馬珍),마등량(馬等良)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김병남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정 시기/일시 757년 - 마돌현에서 마령현으로 개칭
개정 시기/일시 776년 - 마령현에서 마돌현으로 명칭 환원
개정 시기/일시 1018년 - 마돌현에서 마령현으로 개칭
개정 시기/일시 1391년 - 마령현 진안현의 속현으로 개편
개정 시기/일시 1412년 - 마령현 진안현으로 편입
관할 지역 마령현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정의]

757년부터 1412년까지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지역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개설]

마령현(馬靈縣)마돌현(馬突縣)의 개칭된 이름이다. ‘마’는 크다 혹은 높다는 뜻이다. 이때의 ‘마’는 ‘머리’를 뜻하여 ‘마리’·‘모리’·‘모래’라고도 하며 줄여서 ‘말’·‘몰’이 된다. ‘돌’은 산을 의미한다고 한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에서는 마돌을 마진(馬珍)·마등량(馬等良)으로 불렀다고 기록하였는데 이때의 ‘돌’·‘진’·‘등량’ 등은 모두 우리말에서 산을 의미하는 표현이다. 즉, 마돌은 큰 산 혹은 높은 산이라는 뜻을 가진다고 추정된다.

[제정 경위 및 목적]

현재의 진안 지역은 백제의 영토로서 당시 마돌(馬突)·물거(勿居)·난진아(難珍阿)라는 3현이 있었다. 그 중 신라가 백제를 멸망시킨 이후 757년(경덕왕 16)에 마돌현마령현으로 바뀌어 청웅현(靑雄縣)과 함께 임실군에 소속되었다. 이리하여 진안과 연관된 마령이라는 이름이 처음 나타나게 되었다.

[관련 기록]

『삼국사기』 지리지에서는 “임실군에는…영현이 둘 있는데 마령현은 본래 백제 마돌현이다[任實郡…領縣二 馬靈縣 本百濟馬突縣].”라고 하였고, 『고려사(高麗史)』 지리지에서는 “마령현은 본래 백제 마돌현-혹은 마진 또는 마등량이라고 불렀다-으로 신라 경덕왕이 지금의 이름으로 바꿔 임실군의 영현으로 삼았고, 고려 초에도 속하게 하였다[馬靈縣 本百馬突縣-一云馬珍 一云馬等良-新羅景德王改今名 爲任實郡領縣 高麗初來屬].”라고 하였다.

[변천]

마령현은 1018년(현종 9)에 항구적인 지방 통치 체제가 마련되면서 행정 지명으로 쓰이게 되었다. 이 시기 마령현은 전주목(全州牧)에 속하였는데, 이는 마령현만을 다스리는 중앙의 관리가 파견되지 않고 이웃 전주의 수령에 의해 위임 통치되는 형태였음을 의미한다. 이후 마령현은 고려 후기까지 큰 변화가 없었다.

1391년(공양왕 3)에 이르러 마령현은 감무가 파견되지 않고 진안현의 감무가 겸임하는 속현의 형태로 전환되었다. 1412년(태종 12)에 마령현진안현의 속현이 됨으로써 진안현의 일부로 편입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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