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자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0423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집필자 이흥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출현 장소 상전면 - 전라북도 진안군 상전면
성격 곤충
학명 Appasus japonicus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절지동물문/곤충강/노린재목/물장군과/물자라속
서식지 거의 흐름이 없는 하천이나 저수지
몸길이 약 20㎜
새끼(알) 낳는 시기 5~8월

[정의]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서식하는 물장군과에 속하는 곤충.

[개설]

물자라[Appasus japonicus]는 우리나라 전역에 매우 국지적으로 분포한다. 암컷은 수컷의 등에 알 덩어리를 산란하여 부착시키고, 수컷은 알들이 부화할 때까지 짊어지고 다니며 돌본다. 외형 및 행동의 특성은 큰물자라·물장군 등과 유사하나 크기 차이가 커서 구별된다. 오염되지 않고 유속이 매우 느리거나 정체된 수역에 서식한다.

[형태]

물자라는 크기 20㎜ 내외의 작은 곤충이다. 몸은 황갈색이나 갈색을 띠며, 등은 평평하고 타원형이다. 머리는 폭이 넓은 삼각형 형태로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다. 더듬이는 4마디로 구성되어 있으며, 2~3마디는 옆면에 손가락 형태로 길게 발달되어 있고, 마지막 마디는 엄지손가락 모양이다. 앞가슴의 등판은 폭이 넓고 가장자리는 나뭇잎 모양으로 넓어진다. 작은 방패판은 크고 삼각형 형태이다. 뒷다리와 가운데 다리의 종아리 마디와 발목 마디는 서로 비슷하고 앞다리는 사냥용 다리로 변형되어 그 끝의 발톱은 2개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물자라는 과거에는 주변 웅덩이에서 흔하게 관찰할 수 있는 종이었으나 최근에는 오염과 서식지 파괴로 개체수가 많이 감소하였다. 몸이 납작하고 주둥이가 짧아 ‘자라’를 닮았다고 해서 ‘물자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진안 지역에서는 어린이들이 알을 등에 업고 다니는 모습이 신기해서 채집하는 경우가 많은데, 움직임이 매우 빨라 채집이 쉽지 않다.

[생태 및 사육법]

물자라는 유충 시기 동종 포식 습성이 매우 강해서 사육 시 밀도를 높이면 공식(共食) 현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암컷은 수컷의 등에 산란하고, 수컷은 산란된 알의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적당한 수분을 공급하며 알이 부화할 때까지 섭식을 중단한 채 포식자들로부터 알을 지킨다.

[현황]

물자라는 진안 지역에 있는 용담호 주변 습지 및 농수로·저수지·하천 습지 등 다양한 장소에서 비교적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과거에 비해 출현 개체수가 많이 줄었으나 연중 물이 마르지 않는 웅덩이나 소규모 저수지에서도 발견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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