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마이산 북부 진입로에 있는 건강 목적형 스파 시설.

[개설]

진안 홍삼 스파는 국내 최초로 홍삼 한방과 음양오행 프로그램을 가미한 목적형 스파 시설로, 다양한 테라피를 받을 수 있는 데스티네이션 스파와 가족들과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퍼블릭 스파를 갖추고 있다. 인삼 재배지로 유명한 진안군의 특성을 살린 스파 시설로서, 처음에는 민간 업체에게 위탁하여 운영하였으나 현재는 진안군청 직영 체제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있다. 숙박 시설인 호텔 홍삼빌과 함께 홍삼 한방 타운이라고도 한다.

[건립 경위]

진안 지역은 산간의 토질과 기후가 인삼 재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1980년대 들어 인삼의 재배 면적이 급증하였다. 이에 충청남도 금산 지역, 전라남도 화순 지역과 함께 인삼 재배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진안군청은 홍삼의 대중적인 인기가 높아지자 홍삼 산업화에 착수하여, 현재는 전국 홍삼 생산량의 35%, 수출량의 30%를 진안에서 생산한 홍삼이 차지하고 있다. 진안군청은 홍산 산업화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7월 24일 1만 3743m² 규모로 홍삼을 활용한 목욕 요양 체험 시설인 진안 홍삼 스파를 개장하였다.

[변천]

진안군청은 2009년 7월 24일 진안 홍삼 스파를 개장하면서 민간 업체인 (주)라미드HM과 3년간의 운영 위탁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주)라미드HM이 계약 조건을 이행하지 않자 잠시 영업을 중단시켰다가 진안군청 직영 체제로 전환하여 2009년 12월 15일 재개장하였다. 이후 2012년 12월에 (주)선일 에너지와 3년간 위탁 계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다.

[구성]

진안 홍삼 스파는 홍삼·한방 성분과 음양오행의 원리를 활용한 고급 휴양 시설로 스파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 구조의 연면적 7,720㎡ 규모이다. 기존의 물놀이형 스파와는 달리 건강 관련 시설과 프로그램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운영하는 목적형 스파로서 홍삼 성분을 활용한 태극존, 음양오행의 원리를 이용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테라피존, 노천 테라피를 즐길 수 있는 아쿠아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홍삼을 판매하는 레드 마트·쉼터·한가람 광장·라운지·남녀 샤워실·스낵바·야외 공연 무대 등의 공연 및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황]

진안 홍삼 스파는 매년 국내외 관광객 10만여 명 이상이 찾는 진안의 대표 관광지이다. 또한 드라마 및 영화 촬영 장소로도 각광 받으면서 「부자의 탄생」[KBS, 2010년]·「49일」[SBS, 2011년]·「옥탑방 왕세자」[SBS, 2012년] 등의 촬영지가 되었다. 2012년에는 서울 경제 신문의 ‘2012 상반기 베스트 히트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업시간은 9시 30분~20시 30분이지만 동절기와 성수기에는 유동적으로 조정되어 운영한다. 현장 발권과 인터넷 예약 등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최대 수용 인원은 1일 600명이다. 시설 점검 및 수질 관리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는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