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0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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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天盤山 |
이칭/별칭 | 천방산(天方山),천방산(天防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성산리|장수군 천천면 연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성욱 |
전구간 | 천반산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성산리|장수군 천천면 연평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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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 |
높이 | 647m |
전라북도 장수군 천천면 연평리와 진안군 동향면 성산리에 걸쳐 있는 산.
천반산은 장수군 천천면 연평리와 동향면 성산리 경계에 있는 647m의 산이다. 경위도상으로는 북위 35° 49′, 동경 127° 32′에 있다. 산의 형태가 소반처럼 생겼고, 조선 시대 정여립(鄭汝立)[1546~1589]이 은신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향면의 동향 8경 중 하나이다.
산의 모양이 소반과 같이 생겼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광여도』·『해동지도』·『지승』 등에는 ‘천방산(天方山)’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1872년 지방지도』에는 ‘천방산(天防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로 미루어 천반산은 ‘천방산’이라는 이름에서 변형된 것으로 추정할 수도 있다.
동쪽의 영구산에서 이어진 산줄기 위에 있다. 능선은 천반산을 지나 점점 낮아진다. 산 서쪽과 북쪽은 가팔라서 왕래가 어려우며, 동쪽은 능선이라서 비교적 험하지 않다. 구량천을 사이에 두고 고산과 마주보고 있다.
천반산의 주봉 서쪽 약 1.2㎞ 지점 평평한 곳[높이 572m]에 옛 성터가 있는데, 북동쪽은 절벽이어서 남쪽과 서쪽에만 성벽을 구축하였다. 그 아래에는 송판서굴과 할미굴이 있다. 성의 둘레는 약 2㎞로 삼국 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북쪽에는 천반산 자연 휴양림이 있고, 대량천이 흐른다. 남쪽에는 장수천이 흘러 서쪽의 죽도에서 두 하천이 합류하여 용담댐으로 흘러간다. 동향면 성산리 진밭 마을에서 대량천을 지나면 천반산 자연 휴양림이 있고, 천반산은 휴양림의 남쪽 약 1㎞ 지점에 있다.
천반산 등산로는 천반산 자연 휴양림, 상향 마을, 하향 마을, 가막 마을, 장전 마을 등에서 오를 수 있으며, 4시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