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0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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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만항,늦은목 고개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용덕리|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병귀 |
전구간 | 느지목 고개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용덕리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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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느지목 고개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용덕리 산70-1 |
성격 | 고개 |
높이 | 405m |
길이 | 3㎞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용덕리와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를 연결하는 고개.
[개설]
느지목 고개는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용덕리 대촌 마을에서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까지 3㎞ 가량 되는 고개로, 우측의 488봉과 함께 진안군 가장 북쪽에 있다. 남동쪽의 광대정이 고개가 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을 거쳐 금산읍으로 가는 주요 길이라면, 느지목 고개는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와의 교류를 위한 길이었다.
[명칭 유래]
주민들에게는 유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없다. 다만 느지목 고개의 ‘느지목’은 ‘느즈목’에서 온 걸로 추정되어 매우 늦은 고개, 용덕리에서 봤을 때 늦게 넘게 되는 고개로 볼 수 있다. 느지목 고개를 한자화하여 만항[만항치]으로도 부른다. 진안군에 느지목 고개[늦은목 고개]로 불리는 곳은 여러 곳이다. 대표적으로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성수사에서 진안읍 죽산리 어은동으로 향하는 고개와 부귀면 궁항리 정수암에서 완주 지역으로 넘어가는 고개 등이다.
[자연환경]
느지목 고개는 더기산[590m] 능선을 남북으로 가로지른다. 고개 남쪽에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용덕리 산제 마을·대촌 마을·도촌 마을이 있고, 고개 북쪽에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 원대양 마을이 있다. 고개 아래에 용덕 저수지가 위치한다. 느지목 고개에서 능선을 따라 서쪽으로 가면 정상 부근이 인왕산 못지않은 멋진 바위로 구성된 무명봉이 있다. 능선 동쪽은 진안군 가장 북쪽인 488봉을 지나 성재산에 닿는다. 느지목 고개는 405m로 남동쪽에 있는 광대정이 고개[340m] 보다 높다.
[현황]
느지목 고개는 소로로 사람이 다니지 않아 길의 흔적이 점차 없어지고 있다. 느지목 고개 아래 있는 용덕리 산제 마을·대촌 마을·도촌 마을은 과거 느지목 고개와 광대정이 고개를 모두 이용하여 금산 지역과 소통하였으나 현재는 아스팔트 포장이 된 광대정이 고개만을 이용한다.
산제 마을과 느지목 고개 사이에는 세 마을이 함께 모여 산제를 지냈던 산제당이 있는 산제봉[534m]이 있다. 산제는 음력 1월 3일과 10월 3일에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