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신문, 방송, 잡지 등의 출판 및 언론 매체의 총칭.

[개설]

언론은 매스 커뮤니케이션의 한 유형으로 신문사·시사 잡지사·방송국·통신사 등의 언론 기관들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이나 현상들을 취재하여 보도·논평·해설 등을 기사나 프로그램 따위로 만들어 대중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해 주는 활동 또는 이러한 활동을 하는 언론 기관을 지칭한다.

출판은 문서·회화·사진 등의 내용을 기획을 통해 저작물로 선정해서, 창의적인 편집으로 정리·배열하고, 가독성이 높은 형태로 전환하여, 인쇄 및 기타 기계적·화학적·전자적인 방법으로 다수 복제한 출판물을 공표·배표하는 일이다.

언론과 출판은 이를 통하여 지식과 정보를 전파·향유·교류하게 하며, 그 대가로 이윤을 추구하기도 하는 문화적·사회적 행위와 거기에서 발생하는 문화 현상·사회 현상을 의미한다. 언론과 출판은 정보 및 지식을 전달하고 여론을 형성한다는 면에서 일반적으로 하나로 묶어 사용되고 있다. 진안군의 정치·사회·문화·교육 등 전반에 관한 언론 및 출판 활동은 주간지 『진안 신문』 외에 다양한 부문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언론]

1. 신문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현재 발행되고 있는 신문은 『진안 신문』, 『월간 백운』, 『마을 소식지』 등이 있다. 『진안 신문』은 매주 1회 발행되는 주간지로서 1999년 10월 1일 창간호를 시작으로 2013년 12월 23일 기준 591호에 이르고 있다. 2002년 무진장 신문으로 법인화하였고, 2005년 한국 ABC 협회에 가입하였다. 2006년 유료화를 시작하여, 2012년부터 홈페이지도 유료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진안 신문』은 ‘종합’, ‘마을 광장’, ‘청소년 마당’, ‘어울림’, ‘열린 말글’, ‘전면 광고’ 등 12~16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안 신문』 외에도 1992년에 월간지 『진안 월보』, 1999년에 월간지 『새 진안 신문』, 2001년에 주간지 『금강 미디어』 등이 창간되었으나, 약 6개월~1년 사이에 폐간되고 말았다.

마을 신문의 성격을 갖는 신문으로는 『월간 백운』과 마을 간사가 만들고 있는 『마을 소식지』 등이 있다. 『월간 백운』은 2006~2007년 생명의 숲과 협력하여 2년간 시범 운영한 마을 조사단 활동 과정에서 발행된 것으로, 2013년 12월 기준으로 통권 76호 째를 맞고 있다. 2013년 현재 발행 기관은 백운면 주민 자치 위원회이다. 백운면 곳곳의 자연, 역사, 정치, 사회, 문화, 교육 전반의 내용을 다루면서 소소하고 따뜻한 동네 이웃의 이야기들로 채워져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마을 소식지』는 마을 간사가 배치되어 활동하고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2~4면 가량의 소식지이다. 마을 간사가 직접 기획, 취재, 집필, 편집을 도맡고 있으며 매월 한 차례 정도 발행된다. ‘마을 사업’, ‘이웃 주민 이야기’와 그 밖의 다양한 정보 등을 싣고 있다.

2. 방송

현재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송출되는 방송은 마을 축제 기간 동안의 ‘진안의 소리, 마이 라디오’가 있다. ‘진안의 소리, 마이 라디오’는 지역과 주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한 공동체 라디오 프로그램으로서 2009년부터 매년 진안군 마을 축제 때 FM 또는 인터넷 팟 캐스트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출판물]

1. 잡지

현재 정기적으로 발행되고 있는 잡지는 진안 문화원에서 발간하는 『진안 문화』가 있다. 『진안 문화』는 1992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2013년 22호를 발간했다. 창간호에는 ‘포토 에세이’, ‘향토 문화 조명’, ‘향토 사료’, ‘진안 시대’, ‘진안 문단’ 등의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제5호는 ‘특집 문학’, ‘문화 탐구’, ‘학생 문예’, ‘사진 예술’, ‘마이 백일장 작품’ 등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한국 문인 협회 진안 지부가 발간하는 『진안 문학』은 매년 1회 발간되며 2013년 제21호를 맞았다. 『진안 문학』은 시·수필·비평뿐 아니라, 한국 문인 협회 진안 지부 회원의 다양한 작품과 진안 문인 협회와 교류하고 있는 인근 지역의 문인 협회 회원 등의 작품을 담고 있다.

진안군청 기관지 『변화하는 고장 행복한 진안』이 월 1회 발간·배포되고 있으며 2013년 12월 기준 215호 째이다. 215호는 기획 특집, 향후 소식, 통신원 마당, 홍삼 이야기, 유익한 농사 정보, 건강 소식, 의정 소식, 알림 터, 해외 교류 도시 소식, 진안에서 나는 재료로 만든 요리 이야기 등의 소재로 구성되었다.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추진한 ‘도시민 유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발행한 격월간지 『뿌리를 튼튼하게 하는 삶』은 진안의 귀농 귀촌 모임인 뿌리 협회에서 발간하는 잡지이다. ‘귀농 귀촌인 소개’, ‘농사 정보’, ‘주민과의 소통’, ‘마을 만들기’에 관한 다양한 소식 등을 담았다. 2013년 1월 결산 특집호를 마지막으로 뿌리 협회가 귀농 귀촌인 협의회로 해체·발전되면서 폐간되었다.

‘문전성시 진안 시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문전성시 진안 시장 사업단이 발간한 월간지 『진안 시장』은 2010년 3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발행되었다. ‘문전성시 진안 시장 프로젝트’는 문화 체육 관광부가 전통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정책으로 상업적으로 침체된 전통 시장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어 시장을 문화 체험 공간이자 일상의 관광지로 활성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정식 명칭은 ‘문화를 통한 전통 시장 활성화 시범 사업’이다. ‘마을 노점’, ‘로컬 푸드 직거래 매장’, ‘여기는 진안 시장’, ‘시장에서 놀자’, ‘와글와글’, ‘진안으로의 여행’, ‘명인 명품 진안의 부엌’, ‘진안 시장 어제와 오늘’, ‘진안의 대표 8품’ 등의 소재를 실었다.

2. 향토 자료

전라북도 진안군의 자연·지리, 역사, 문화, 문학 등 진안 지역 향토 및 인물 자원을 바탕으로 편찬된 단행본·학술지·발굴 및 조사 보고서 등이다. 대표적인 출판물은 다음과 같다.

진안의 역사 및 향토사 자료로는 『고문서 집성』, 『진안 군사』, 『진안지[1924]』, 『진안지(향토 교육 자료집)』, 『진안 향교지』, 『진안군 향토 문화 백과사전』, 『간추린 진안군의 향토사』, 『진안군의 노거수』, 『진안군의 산천』, 『진안 고을』, 『고고학 자료로 이해하는 진안군의 역사와 문화』, 『거북 신앙에 대한 고찰』, 『구전 설화집 - 용담댐 수몰 지역 설화』, 용담 지역 문화 시리즈 『그리운 고향 산천』, 『김삼의당 문학 작품 연구』, 『김삼의당의 생애와 시』 등이 있다. 그 밖에도 『내 안의 파랑새 - 진안 고임순 수필집』, 『느끼는 진안 여행 - 마이산에 기대어』, 『단풍 위에 우뚝 선 마이산』, 『전북 산간 지역 마을 공동체 신앙 - 무주, 진안, 장수를 중심으로』, 『마이산』, 『마이산 길 - 최진성 수필집』, 『마이산 석탑 군의 비밀』, 『마이산에 오르면서 - 신길수 시집』, 『마이산 예찬』, 『마이산이 보인다 - 신상렬 수필집』, 『문화 기행 - 마이산 정취를 찾아서』, 『백운, 백운 사람들의 삶과 문화』, 『수몰된 옛 사람의 흔적, 용담』, 『신증동국여지승람으로 본 500년 전의 진안 땅』, 『완주·진안의 자연 환경 - 책백이 고지, 인수산, 운장산, 구봉산』, 『우리 삼 연구』 1~3집, 『정여립이여, 그대는 정말 모반자였나』, 『정천면지』, 『조병호 선생의 좌도굿 뜬쇠가락』,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진안』, 『진안 강정리 전영표 가옥 - 기록화 조사 보고서』, 『진안 성당 105년사』, 『고원 길을 걷다』, 『진안의 8대 명당, 원강정 마을』, 『진안의 금석문』, 『진안의 마을 숲』, 『진안의 마을 신앙 - 수몰 지역 편』, 『진안의 문화재』, 『진안의 지명』, 『진안 지방의 구전 설화집』, 『하늘 땅 진안고원길』, 『진안의 마을 유래』, 『진안의 맥 - 내 고장 전통 가꾸기』, 『진안의 지명』 등이 있다.

마을 조사단의 활동 결과물은 『성수면 마을지』, 『마령면 마을지』, 『백운면 마을지』, 『안천면 마을지』, 『부귀면 마을지』, 『진안읍 마을지』 등이 있다. 영상 자료인 「진안 좌도굿」, 한국 기행 시리즈 「진안고원」 1~5부와 「진안」 1~5부 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