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1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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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武陵園 |
이칭/별칭 | 진안 무릉원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강촌길 28-10[무릉리 87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구자인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 강촌 마을에 있는 농촌 체험 농장.
[개설]
무릉원은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 높이 450m인 강촌 마을에 위치한 예약제 펜션 숙소 겸 문화 공간이다. 2012년부터 매년 5월에 문화 행사로 무릉골 낭만의 밤을 개최하고, 도농 교류 캠프를 수시로 열고 있다. 2007년에 『무릉골 사람들』을 발간하였다.
[건립 경위]
무릉원은 1995년경에 박희종, 남궁선순[시인] 부부가 귀농한 후 2000년경에 농촌의 전통 문화를 기반으로 도시민이 농촌 생활 체험을 하면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변천]
박희종, 남궁선순 부부가 1995년경에 귀농하여 주거 공간을 확보하고 2000년경에 목조 주택의 본채를 짓고 인근 지역에서 전통 농가 주택을 이축하여 농촌 체험의 기반을 조성하였다.
매년 무릉골 낭만의 밤을 개최해오고 있으며 2007년에 농촌 진흥청의 교육 농장으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차남 부부를 포함하여 3대가 함께 거주하면서 운영하고 있다.
[구성]
주인 가족이 거주하며 식당 겸 다실로 이용하는 본채 외에 여러 숙박 시설이 있으며,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숙박 시설은 전통 황토방 2채, 흑염소 농장집인 49.5㎡ 원룸형 2동, 농가의 전통 황토집을 이축하여 지은 대추나무집 3동, 가장 최근에 지은 현대식 숙소이자 전시장인 ‘공유’ 등이 있다.
대추나무집 앞마당에는 600년 된 대추나무 보호수가 있다. 약 33만㎡의 초지에 흑염소를 방목하여 키우고 홍삼 가공도 하며 전통 한식을 식사로 제공한다.
[활동 사항]
2007년에는 농촌 진흥청 교육 농장으로 선정되어 어린이 환경 교육과 농촌 체험 등 각종 도농 교류 캠프도 열린다. 산촌 마을의 정취를 충분히 느끼고 가도록 잘 정돈된 정원과 볼거리, 정갈한 음식 등이 있다.
매년 5월에 열리는 무릉골 낭만의 밤에서는 다양한 문화인들이 재능 기부로 참가하여 스스로 즐기며 1박 2일 밤새는 행사를 가진다. 2011년에는 전주 세계 소리 축제의 한 프로그램으로 무릉원에서 ‘무릉원 소리 여행’이 열리기도 했다.
[현황]
2013년 현재 진안군 주천면의 운일암 반일암 관광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일반 관광객보다 입소문으로 알려지고 재방문객이 많다. 무릉 농장, 잣나무 삼림욕장, 등산로, 낚시터, 산나물 채취, 발효 음식 생산, 솟대, 시냇물, 옹달샘, 무릉원 교육 농장, 미학 등의 관광 및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친환경 오미자, 건고추, 고춧가루를 판매하고 있다.
홈페이지 이외에 2011년에 블로그를 개설하여 무릉원의 정보와 함께 방문 후기, 사계절 사진 등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희종, 남궁선순 부부는 진안군의 각종 문화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무릉원은 농촌 마을의 정취를 충분히 체험할 수 있으면서 편리하고 안락한 주거 공간과 정갈한 음식, 다양한 문화 행사 등으로 농촌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기존의 농촌 체험 마을이 학생이나 단체 손님 중심으로 대량 관광의 폐해가 드러나기 훨씬 이전부터 문화와 교육을 연계하여 고급형 농촌 관광을 지향해온 셈이다. 외국인이 찾기에도 아주 좋은 농촌 문화 체험 공간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