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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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산 181|운교리 12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병귀 |
전구간 | 닥실 고개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산181|운교리 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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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개 |
높이 | 435m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운교리와 노촌리를 연결하는 고개.
[개설]
닥실 고개는 덕태산 능선에 있고, 진안군 백운면 운교리와 노촌리를 연결하는 고개이다. 닥실 고개 정상 밭에는 시기별로 고구마·배추·고추 등이 재배되며 다양한 경관을 연출하고, 닥실 고개에서 남쪽으로 바라보면 산과 고개가 첩첩히 겹쳐져 있다.
닥실 고개 가까운 곳에 같은 이름의 고개가 있다. 상백암에서 은안 마을로 가는 고개이며, 이곳에도 역시 닥실 고개와 닥실골이 있다.
[명칭 유래]
닥실 고개 서쪽에 양계봉이 있어서 닭과 관련한 이름이 유래되었다. 고개 양쪽 골짜기 이름도 닥실골이다.
[자연환경]
닥실 고개는 덕태산 동북쪽 능선 끄트머리의 안부에 있으며, 능선을 남북 방향으로 가로지른다. 북쪽 노촌리에 하마치 마을과 원노촌 마을이 있고, 남쪽은 운교리 신전 마을이 있다. 이 능선은 닥실 고개 바로 옆에서 양계봉[493.7m]과 사자봉[483.4m]으로 나뉘었다가 계속 서쪽으로 이어져 백운면 운교리 주천 마을 뒤로 길게 이어지며, 국도 30호선을 건너 염수정 마을에서 비로소 그 끝에 이른다.
양계봉과 사자봉 사이 골짜기는 두 개의 봉우리가 큰 나비의 날개처럼 생겼다고 해서 대접골[大蝶谷]이라고도 부른다. 고개 남쪽으로 흐르는 물줄기는 섬진강으로 흘러드는 상표천이다.
[현황]
닥실 고개는 비포장 길이다. 신전 방향은 정상까지 밭으로 활용하고 있어서 농로가 개설되어 있고, 배추를 비롯해 고추·고구마 등을 재배하며, 멧돼지 등의 접근을 방지하기 위해 전기 퇴치선을 설치해 놓았다.
하마치 방향은 진안고원길에서 조성해 놓은 숲길이 이어진다. 고개에서 하마치 방향은 원래 이용하던 소로가 있었으나, 산사태 및 정비를 하면서 흔적이 희미해졌다. 이 일대는 물이 많아 습한 공간으로 논밭으로 이용하기에도 쉽지 않았던 공간이다. 지금도 과거 논밭의 흔적이 남아 있다.
닥실 고개에는 진안고원길의 1구간이 지난다. 묵어 있던 공간이었으나 진안고원길이 조성되면서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 온전한 고개의 기능을 되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