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0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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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마라지 고개,미라지 고개,두문동 고개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병귀 |
전구간 | 마리지 고개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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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마리지 고개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 792 |
성격 | 고개 |
높이 | 535m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와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를 연결하는 고개.
[개설]
마리지 고개는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에서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로 넘어가는 여러 고개 중에 하나이다.
[명칭 유래]
주변 형세가 말머리처럼 생겨서 유래되었다. 이칭인 두문동 고개는 금산군 두문동에서 가져왔다. 마리지 고개는 큰 마리지 고개와 작은 마리지 고개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보통 큰 마리지 고개가 마리지 고개라고 불리고, 작은 마리지 고개는 동남쪽에 위치하며 유곡 마을을 향한다.
[자연환경]
마리지 고개는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 강촌 마을·어자 마을·선암 마을에서 북쪽으로 넘어가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 두문동으로 이어진다. 마리지 고개 북서쪽 능선은 하막재와 게목재를 지나 금남 정맥에 해당하는 신선봉으로 이어진다. 남동쪽 능선은 오두재와 고내미재를 지나 남북으로 나뉜다. 남쪽은 선봉[699m]을 지나 명덕봉[845.5m]에 닿고, 북쪽은 용덕리 느지목 고개로 이어진다.
[현황]
마리지 고개는 무릉리 주민들이 금산장을 보기 위해 넘었던 고개들 중 하나이다. 오두재[495m]를 시작으로 마리지 고개[535m], 하막재[505m], 게목재[725m]가 있다. 오두재 보다 더 우측에 위치한 고내미재[580m]는 금산 보다는 싸리재골을 지나 용덕리와의 왕래를 위한 고개이다.
마리지 고개는 현재 사람의 왕래가 없어 사라지고 있다. 오두재 부터 마리지 고개, 하막재 능선 너머로 금산군 대양리 유곡과 두문동을 연결하는 임도가 개설되어 있다. 오두재도 마리지 고개처럼 소로로 잊혀져가는 반면 하막재는 임도가 정상 부근을 지나며 무릉리로 농로가 이어진다. 하막재 정상 바로 아래에는 밭이 있고, 집도 한 채 있다.
마리지 고개 남쪽 주천면 무릉리는 산천이 중국의 무이구곡(武夷九曲)처럼 생겼다 해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실제 대불리 삼거리에서 좁고 길다란 골짜기를 따라 들어가면 불현듯 드넓은 공간인 무릉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