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취나물·참나루·꼬치장대, 줄기와 잎을 함께 먹는 어수리·모시대·개미취·머위, 뿌리도 함께 먹는 원추리·고들빼기·잔대·더덕·도라지·마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예전에 진안군 백운면 깊은 산중의 각종 나물과 버섯은 농촌의 주요 소득원이었다. 최근 참살이[웰빙] 열풍 속에 산채의 가치가 다시 주목 받으면서 백운면 과 상전면 을 포함한 진안군 내에서 산채류를 재배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산채 재배 기술이 개발되어 연중 재배가 가능해지는 등 산채의 산업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산채류는...
-
...였다. 고랭지 기후의 청정 지역에서 재배된 진안 특산물은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나 진안 의 자랑거리이다. 진안 의 특산물은 대부분 백운면 · 마령면 · 주천면 · 부귀면 · 용담면 등 진안고원 을 중심으로 수확되며, 농산물은 건고추와 오미자·고구마·새싹과 어린잎·감자·흑미·수박·오이·깻잎·배...
-
...령 과 백운 , 성수 지역에서는 두레 농경이 존속했던 까닭에 두레기인 ‘용대기'와 ‘ 실명기 '는 남아 있지만 ‘놀이' 차원까지 확장되지는 못하였다. 현재 진안군 백운면 상백암 마을 에서는 깃고사를 지내고 있다. 이 마을기는 본래 1897년(고종 원년)에 제작하고 1959년에 중수한 것이 확인된다. 이 마을기의 제작일이 음력 2월 1일이어서...
-
...다. 또한 가정에서 자식을 낳지 못하는 부인이나 혹은 딸만 있고 아들을 낳지 못한 부인이 아이를 점지해 달라고 기원하는 것을 ‘애가 태운다[타온다]'고 한다. 백운면 이귀니 할머니는 10년째 아기를 낳지 못하였다. 하루는 점쟁이의 지시에 따라 시부모가 똑같은 그릇에 각각의 내용물을 담고 덮개를 덮은 뒤, 며느리[자신]에게 ‘세 개...
-
...곳곳에 팥죽을 흩뿌리는 것은 집안의 액귀를 쫓는다고 믿는 화재막이의 의미이다. 이 밖에도 이사를 하거나 새롭게 집안 건물이 생길 경우에도 팥죽을 쑤었다. 진안군 백운면 에서는 동짓날 팥죽으로 만들어 먼저 방안 윗목에 상을 차리는데, 팥죽과 김치, 수저와 그릇을 차려 놓고 비손을 한다. 이어서 마당, 변소, 대문, 광 등 집안 곳곳에 팥죽을...
-
... 새싹이 올라오듯이 봄의 새 기운을 받아 다시 소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 백운면 정상렴 은 대개 코와 입 사이, 즉 인중에 솜이나 종이를 놓아서 움직임을 확...렴(小殮)은 시신을 옷과 이불로 싸는 것을 말한다. 수시와 소렴은 동시에 이루어진다. 백운면 유병오 에 의하면 임종하면 두 손을 모아서 두 엄지손가락을 묶고, 두발을 반...
-
...질을 하면 소가 여물을 먹지 않는다고 하여 칼질을 하지 않는다. 양날에는 쌀날이라 하여 그날에는 논에 퇴비를 가져다 놓으며 농사가 잘 될 것을 기원한다. 진안군 백운면 에서는 ‘떡국 한 그릇을 먹어야 나이 한 살 먹는다'는 말처럼 설날 대표적인 음식인 떡국을 차례 상에 올린다. 섣달 명절 준비를 위해 미리 떡살을 준비한다. 떡은 가래떡...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하평장 마을 에서 정월 대보름 날에 달집을 짓고 태우는 민속놀이. 정월 대보름 날과 관련된 대표적인 민속은 달맞이와 달집태우기 이다. 달맞이는 보름달을 맞이하여 한 해의 소망과 행운을 기원하는 것으로, 마을 사람들은 대보름날 저녁에 뒷산이나 높은 곳으로 올라가 기다리다가 달이 뜨기 시작하면 풍...
-
...불과하지만 풍부한 산림 자원과 잘 보존된 천혜의 자연에서 맛과 품질이 우수한 농·특산물 등이 산출되는 전형적인 산촌 지역이다. 쌀이 부족했던 시기에 산지가 많은 진안군 의 백운면 · 상전면 일대와 마이산 자락에서 자생하는 두릅, 고비, 취, 삽주, 삿갓나물, 죽대, 돌나물, 개미취, 엉겅퀴 등의 산나물과 고들빼기, 씀바귀, 냉이, 달래 등의 ...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평장리 하평장 마을 에 있는 용 그림이 그려진 농기. 진안 지역은 농경지보다 임야가 훨씬 많은 지역이지만 마령면 , 백운면 , 성수면 일대는 상대적으로 너른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이들 지역은 진안군 의 타 지역에 비해 농경문화가 많이 형성되고 전승되어 온 지역이다. 두레 문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