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진안군에서 2001년에 준공된 용담댐에 수몰된 68개 마을의 역사와 풍수, 전설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 책. 용담댐은 1990년에 착공해 2001년 10월 13일 완성되었다. 이 댐 건설을 위하여 68개 마을 950만평의 땅이 수몰되었으며 이 마을에 살고 있던 2,863세대 1만 2616명이 고향을 잃게 되었다. 따라서 삶의 흔적이 묻어있던 마을 풍...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전해오는 신언충이 누이와 대결을 펼치고 나중에 역적으로 몰려 죽었다는 이야기. 진안군에서는 ‘신언충’에 관한 설화가 세 편이 조사되었다. 내용을 볼 때 누이와 대결을 펼치는 대목과 역적으로 몰려 죽임을 당하는 장면은 공통으로 등장하는 반면, 두 편에서는 명당 풍수와 연관되면서 작품이 마무리되고 있다. 예를 들면 「신장군과 용마혈」 설화에서는...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대곡리에 전해오는 신언충 오누이의 힘겨루기 이야기. 진안군 부귀면 대곡리에서 전해오는 「역적으로 몰린 신언충」은 신언충 남매가 아버지 묘를 어떻게 쓸 것인가를 두고 생사를 건 내기를 하였는데 동생 신언충이 이겨서 묘를 옳게 썼다가 신언충이 역적으로 몰리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오누이 힘겨루기와 풍수 설화가 결합된 형태이다. 「역...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에서 전해오는 효자가 호랑이로 둔갑한 이야기. 진안군 부귀면에서 전해오는 「용담 호랑이」는 ‘효자 호랑이’ 유형의 민담형이자 둔갑형 설화이다. ‘효자 호랑이’ 설화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기 때문에 화소의 차이도 많다. 진안군 부귀면에서 조사된 내용에서는 황구 서른 마리가 약이 된다는 내용이지만, 이본에 따라서는 황구 1,000마리, 또는 황구...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수항리에서 축지를 한 두 기인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진안군 부귀면 수항리에서 전해오는 「축지를 한 유씨와 기인 이석우」는 진안군 상전면에 살았던 기인 유정식의 부친과 진안군 마령면에 살았던 기인 이석우에 관한 이야기이다. 유정식은 불어난 물 위를 축지(縮地)로 건너가서 조상의 묘를 살폈고, 이석우는 진안의 한 노인이 전주에 두고...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있는 8곳의 풍수지리적 명당. 진안에는 8명당이라 하여 전통적으로 길지를 일컫는 말이 있다. 8명당은 노래재[부귀면 황금리 가치]·송대[진안읍 운산리 송대]·원반월[진안읍 반월리 원반월]·동창[백운면 동창리]·원강정[마령면 강정리]·평장[백운면 평장리]·좌산[성수면 좌산리]·좌포[성수면 좌포리]이다. 제1 명당은 가치 마을 뒷산에 옥녀봉이...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수항리에서 전해오는 호랑이로 둔갑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 진안군 부귀면 수항리에서 전해오는 「효자 김용담」 이야기는 진안의 김용담이 어머니의 병을 고치려고 주문 책을 외워 호랑이로 둔갑하였다가 아내가 주문 책을 태우는 바람에 사람으로 되돌아오지 못하고 호랑이로 살면서 여자들을 잡아먹었다는 내용이다. 「효자 김용담」은 한국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