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1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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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애기 달래는 불무 소리」,「아기 재우는 소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동창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안현심 |
채록 시기/일시 | 1982년 - 「아기 어르는 소리」 황재두로부터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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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2년 - 「아기 어르는 소리」 『전라북도 국악 실태 조사』에 「애기 달래는 불무 소리」라는 제목으로 수록 |
채록 시기/일시 | 1992년 - 「아기 어르는 소리」 하순금으로부터 채록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2년 - 「아기 어르는 소리」 『진안 군지』에 「아기 재우는 소리」라는 제목으로 수록 |
채록 시기/일시 | 2010년 1월 18일 - 「아기 어르는 소리」 장윤자로부터 채록 |
채록 시기/일시 | 2010년 2월 1일 - 「아기 어르는 소리」 이순자로부터 채록 |
채록 시기/일시 | 2010년 2월 21일 - 「아기 어르는 소리」 차영자로부터 채록 |
채록 시기/일시 | 2010년 2월 23일 - 「아기 어르는 소리」 성영애로부터 채록 |
채록 시기/일시 | 2010년 2월 24일 - 「아기 어르는 소리」 박영순·정복녀·성혜숙으로부터 채록 |
채록지 | 백화리 - 전라북도 안천면 백화리 |
채록지 | 중평리 -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중평리 |
채록지 | 봉암리 미곡 마을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봉암리 |
채록지 | 동창리 석전 마을 회관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동창리 석전길 1 |
채록지 | 용포리 포동 마을 회관 -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용포리 |
채록지 | 자산리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대야길 21-3[자산리 609-1] |
채록지 | 주양리 괴정 마을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 |
채록지 | 능금리 외금 마을 회관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외금1길 53[능금리 2062] |
채록지 | 대량리 양지 마을 회관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상양지2길 8 |
성격 | 부녀요 |
가창자/시연자 | 이순자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동창리 지역에서 아기를 재우거나 어르면서 여인들이 부른 부녀요.
[개설]
아기를 어르면서 부른 「아기 어르는 소리」는 진안군 각 지역에서 구전되고 있다. 그 양상은 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가사가 “서울 가서 밤 한 톨 주서다가/ 살강 밑에 묻었더니/ 새앙쥐가 다 까먹고”라는 내용이다. 구전되는 과정에서 일부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구연자의 창작성에 따라 변형되었기 때문이다.
[채록/수집 상황]
국립 문화재 연구소에서 안천면 백화리 주민 황재두[남]로부터 채록하여 1982년에 발간한 『전라북도 국악 실태 조사』에 「애기 달래는 불무 소리」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진안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성수면 중평리 주민 하순금[여]으로부터 채록하여 1992년에 발간한 『진안 군지』에 「아기 재우는 소리」 제목으로 수록하였다.
또한 한국학 중앙 연구원 어문 생활 연구소와 안동 대학교 민속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 개정·증보 사업’ 전북 조사팀의 조사 결과 진안군 여러 지역에서 채록되었으며, 한국학 중앙 연구원에서 지원하는 한국 구비 문학 대계 웹 서비스[http://gubi.aks.ac.kr/web]에서 여러 제보자들이 가창한 「아기 어르는 소리」 자료 텍스트와 연동되는 디지털 음원을 들을 수 있다. 채록 시기와 내용은 각각 다음과 같다.
2010년 1월 18일 부귀면 봉암리 주민 장윤자[여, 1928년생], 2010년 2월 1일 백운면 동창리 주민 이순자[여, 1928년생], 2010년 2월 21일 성수면 용포리 주민 차영자[여, 1930년생], 2010년 2월 23일 동향면 자산리 주민 성영애[여, 1930년생], 2010년 2월 24일 주천면 주양리 주민 박영순[여, 1925년생], 2010년 2월 24일 동향면 능금리 주민 정복녀[여, 1924년생], 2010년 2월 24일 동향면 대량리 주민 성혜숙[여, 1927년생] 등으로부터 채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아기 어르는 소리」 가사는 가창자의 창작성에 따라 변형 양상을 보이며, 특별한 형식은 없다.
[내용]
달깡 달깡 우리 애기 잘도 잔다/ 서울 가서 밤 한 토리 주서다가 시금창에 묻었더니/ 머리 감은 새앙쥐가 들랑날랑 다 까먹고/ 한 쪼가리 남았걸래 껍데기는 애비 주고/ 비늘은 에미 주고 알랑구는 너허고 나허고/ 갈라 먹응개 꼬숩고도 달드라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아기들은 익숙한 목소리에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더구나 그 소리가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가락을 지녔다면 정서적 편안함은 더 커질 것이다. 여인들은 밤낮으로 일이 많은데 아기가 투정하면 그만큼 일할 수 없었기 때문에 노래를 불러 아기를 어르거나 재웠다. 「아기 어르는 소리」는 진안 지역 여인들이 생활 속에서 빚어낸 민요라고 할 수 있겠다.
[현황]
2013년 현재 진안군 지역에는 젊은 세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아기들 또한 찾아보기 어렵다. 결혼 이주 여성들이 낳은 아기들이 소수 존재할 뿐이다. 따라서 할머니들이 손주를 돌보며 부르던 「아기 어르는 소리」는 생활 현장에서 쉽게 만날 수가 없다.
[의의와 평가]
「아기 어르는 소리」는 아기가 투정부리지 않고 놀다가 잠들 수 있도록 해준 민요이다. 진안 지역 여인들의 삶이 담긴 민요라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