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1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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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상양지2길 8[대량리] |
집필자 | 김월덕 |
채록 시기/일시 | 2010년 2월 24일 - 「버선 노래」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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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양지 마을 회관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상양지2길 8[대량리] |
성격 | 서정요 |
박자 구조 | 4·4[조]|4[음보]|3[연] |
가창자/시연자 | 성혜숙[여, 1927년생]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에서 버선을 소재로 하여 부르는 민요.
[개설]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에서 전승되는 「버선 노래」는 버선을 소재로 하여 여성의 주관적 정감을 표현한 서정 민요이다.
[채록/수집 상황]
「버선 노래」는 한국학 중앙 연구원 어문 생활 연구소와 안동 대학교 민속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 개정·증보 사업’ 전북 조사팀이 2010년 2월 24일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성혜숙[여, 1927년생]으로부터 채록하였다. 한국학 중앙 연구원에서 지원하는 한국 구비 문학 대계 웹 서비스[http://gubi.aks.ac.kr/web]를 통해서 조사 자료 텍스트와 연동되는 디지털 음원을 들을 수 있다.
[구성 및 형식]
「버선 노래」는 4·4조 4음보 율격에 3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임에게 드리려고 옥양목[외광목] 버선을 곱게 지어 집어 들었으나 막상 무심한 임을 보니 줄 마음이 없어졌다. 그러나 화자는 이내 마음을 바꾸어 노래 끝이 그렇다는 것이라며 섭섭해 하는 임의 마음을 달랜다.
옥단 같은 외광목 버선 외씨 같이 집어 들고/ 버선 보고 임을 보니 임 줄 맘이 뜻도 없네/ 임아 임아 서러 마라 노래 끝이 그렇단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전통 사회에서는 발의 보호와 맵시를 위해 남녀가 모두 버선을 신었는데, 버선은 주로 광목과 무명을 사용해서 만들었다. 시집간 여성들은 동짓날에 시부모에게 새 버선을 지어드리기도 했고 남편과 아이들의 버선도 손수 만드는 등 버선을 짓는 것은 여성의 일과 중 하나였다.
[현황]
노랫말을 기억하는 일부 가창자들이 어울려 노는 자리에서 여전히 「버선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의의와 평가]
버선을 소재로 하여 여성 내면의 세계를 그려낸 서정적 표현이 돋보이는 민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