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능금리에 있는 친환경 농산물 가공 생산업체.

[개설]

진안 고원 농산은 친환경 한방 배즙, 인진쑥, 호박즙, 홍삼, 돼지 감자차 등을 생산하며 한국 생협 연대[아이쿱 생협]에 주로 공급하고 있다. 한국 친환경 가공 생산자 협회 회원 업체이고, 농식품부와 중소기업청이 2011년 12월에 선정한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이기도 하다.

[설립 목적]

1989년에 박천창, 김미아 부부가 진안으로 귀향하여 흑염소를 사육하고 또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여 가공, 판매하며 규모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1996년에 창업하였다.

[변천]

1993년에 흑염소 사육과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여 판매하기 위해 성결 농장으로 창업하였다. 1996년에 현재의 진안고원 농산으로 개칭하고 약초와 함께 흑염소 육골 즙을 가공해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무농약 오리 찹쌀, 인진쑥, 배 등의 농산물을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였다.

2000년부터 재배해온 농산물들은 한국 생협 연대에 납품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2001년에는 가공 공장을 265㎡[80평] 신축하고 또한 HACCP, GMP 컨설팅을 받아 2009년에는 661㎡[200여 평]을 증축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진안고원 농산은 농산물 가공업체로서 현재는 오프라인 및 온라인으로 가공품을 판매하고 있다. 종류에는 홍삼액, 인진쑥 진액, 배즙, 비누, 돼지 감자차가 있다. 또한 농촌 관광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가공 및 각종 체험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매출액은 10억 원 내외이다. 2002년에 능길 마을이 녹색 농촌 체험 마을에 선정되자 도농 교류 체험객이 늘고 생활 협동조합 단체의 연수가 많아지면서 진안고원 농산의 매출도 늘었다. 2006년에 선정된 농림수산 식품부 마을 종합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에 식품 가공 공장 727㎡을 신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0년부터 돼지 감자[뚱딴지]의 친환경 생산과 가공, 체험 등 6차 산업에 도전하고 있다. 진안 홍삼 연구소와 협력하여 돼지 감자차와 환 등 제품 다양화 및 고급화를 시도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진안군을 대표하는 친환경 농가공 업체로서 오랫동안 농산물 생산과 가공, 직거래 유통, 체험 등을 연계하며 발전해 왔다. 농식품 6차 산업화가 강조되는 시대적 상황을 미리 예측하여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셈이다.

2008년 10월에는 박천창 위원장이 그 동안의 활동을 평가받아 ‘한국 농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제17회 대산 농촌 문화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금도 귀농 귀촌, 일자리 창출, 에너지 자립 등을 연계하여 지역 사회와 공생하는 길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