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농업인의 자주적인 협동 조직을 통하여 농업 생산력의 증진과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된 협동조합.

[개설]

농업 협동조합은 농업인이 모여 협동 조직을 만들어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자신의 권리를 지켜나가기 위한 농업 생산자 단체이다. 농업 협동조합에 가입한 농업인은 농업 협동조합 조직을 통해 농업 자재를 구입하고 생산 농산물을 판매한다. 또한 필요 자금을 조달하고 보험을 가입하는 등 주로 경제 활동과 관련된 사업을 한다. 현재의 농업 협동조합은 1961년 「농업 협동조합법」에 의해 농업 협동조합과 농업 은행이 통합해 종합 농업 협동조합이 된 것을 시발로 한다.

[변천]

진안군의 농업 협동조합은 1958년 발족한 농업 은행 진안 지점[일제 강점기 진안금융 조합]과 진안군 농업 협동조합이 1961년 8월 15일 통합되면서 발족되었다. 설립 당시 77개 리동 조합과 마령과 용담 2개의 지소가 있었다. 1968년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 농업 협동조합을 시초로 하여 리동 조합을 경제권 중심인 읍·면 단위 조합으로 합병하기 시작하여 1972년 안천 단위 조합을 끝으로 11개면 면단위 조합으로 합병하였다.

1980년 12월 「농업 협동 조합법」의 개정으로 1981년부터 2단계 조직으로 개편됨에 따라 진안군 농업 협동조합에서 농협 중앙회 진안군 지부로 개칭되었고 중앙회 지부 사무소로 되었다. 이후 농업 협동조합은 조직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흡수 합병을 계속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황]

진안군 내에 농업 협동조합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중앙회와 농·축협의 2단계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농·축협은 지역 농·축협과 품목 농·축협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진안군에 있는 농업 협동조합은 농협 중앙회 전북 지역 본부 진안군 지부 1개소와 지역 농업 협동조합으로서 진안 농업 협동조합, 백운 농업 협동조합, 부귀 농업 협동조합, 성수 농업 협동조합 등 4개소, 품목 농업 협동조합으로서 무진장 축산업 협동조합 1개소, 전북 인삼 조합 1개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