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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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丸米山城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 산 45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강원종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89년 - 환미산성 전북 대학교 전라 문화 연구소에서 조사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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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6년 - 환미산성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서 조사 실시 |
소재지 | 환미산성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 산45 |
성격 | 성곽 유적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 노래재 동쪽의 정상부에 있는 삼국 시대 석성.
[개설]
환미산성은 테뫼식의 편축 석성이다. 둘레는 약 150m이며 대부분 붕괴하여 성벽의 흔적만 남아있다. 성 내부에서는 삼국 시대 토기편과 격자 문양이 있는 기와편 등이 수습된 바 있다. 수습 유물로 보아 이 환미산성은 삼국 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여겨진다.
[변천]
산성의 축성 시기에 대해 임진왜란 시 축성되었다는 전설이 있지만, 성 내부에서 삼국 시대 토기편과 기와편 등이 확인된 바 있어 삼국 시대로 추정된다.
[위치]
환미산성은 진안군 부귀면 가치 마을과 정천면 상조림 마을을 잇는 노래재의 동쪽 산봉우리에 있으며, 부귀면과 정천면의 면계를 이루고 있다. 부귀면과 상전면을 잇는 지방도 45호선의 두남 사거리에서 부귀면 방면 황금로를 따라 2㎞ 정도 가다 보면 수항리 상수항 마을에 이르며, 이곳에서 우측으로 3㎞ 정도 직진하면 가치 마을에 이른다. 가치 마을의 동쪽에는 남-북으로 해발 450m 내외의 작은 분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환미산성은 가치 마을에서 동북쪽으로 800여 m 떨어진 분지 건너편의 산봉우리 중 가장 북쪽의 해발 540m 내외의 봉우리 주위에 축성되어 있다. 노래재의 서쪽으로는 험준한 옥녀봉[736.5m]이 솟아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89년 전북 대학교 전라 문화 연구소에서 간행한 『진안 지방 문화재 지표 조사 보고서』에서 환미산성(丸未山城)으로 보고하였으며 일부 성벽을 확인하였다. 2007년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 조사를 하여 간행된 『문화 유적 분포 지도-진안군』에서는 환미산성(丸米山城)으로 보고하였으며 성안에서 격자문의 기와편을 수습하였다.
[현황]
환미산성은 규모가 150m로 그리 크지 않은 편으로 산봉우리를 따라 축성되었다. 성벽은 대부분 무너져 그 흔적만 관찰된다. 성 내부에는 좁고 평탄한 부분이 적으며, 구덩이들이 있었다고 전한다.
[의의와 평가]
환미산성은 진안 부귀면과 정천면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험준한 산줄기 중 부귀면과 정천면을 잇는 노래재의 길목에 있으며, 산성의 동쪽으로는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정자천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있다. 진안 지역 내 금강 지류의 초입부 또는 고갯마루 등에 산성이 있어 육로와 수로를 감시하고 교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축성된 산성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환미산성은 전라북도 동부 내륙의 교통망을 고려하여 축성된 고대 산성으로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