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반산성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0715
한자 天盤山城
이칭/별칭 하가막 산성,가막리 산성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가막리 산 9-1|성산리 산 122|장수군 천천면 연평리 산 63-1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강원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89년 - 천반산성 전북 대학교 전라 문화 연구소에서 지표 조사 실시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7년 - 천반산성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 실시
소재지 천반산성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가막리 산 9-1|성산리 산 122|장수군 천천면 연평리 산 63-1지도보기
성격 성곽 유적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가막리·동향면 성산리·장수군 천천면 연평리의 접경을 이루는 산 정상부에 있는 삼국 시대 석성.

[변천]

천반산성에 관한 전설에 의하면 조선 후기 정여립(鄭汝立)이 역적으로 몰렸을 때 그 일당이 관군과 이 성에서 싸웠다고 전해지나, 축성 연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그러나 이 산성은 대체로 삼국 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치]

천반산성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가막리, 동향면 성산리, 장수군 천천면 연평리 등 군계와 면계를 이루는 산 정상부[575m]에 있다. 진안군 진안읍 오천리와 장수군 천천면 오봉리를 잇는 지방도 726호선금강을 따라 개설되어 있다. 진안읍 가막리 삼거리에서 가막교를 건너면 장수군 천천면 연평리에 해당한다. 가막교를 건너 100여 지점에서 북쪽으로 약 700m 가면 먹재골 입구에 이르고 먹재골에서 산 정상부를 따라 다시 700m 오르면 산성에 도달한다.

산성의 남서 및 북서쪽 가막리 일원에는 금강이 여러 번 굽이쳐 북으로 흐르며, 산성의 북동쪽으로는 구량천이 남동에서 서북으로 흘러 가막리 북쪽에서 금강과 합수한다. 그리고 산성에서 북쪽으로 1㎞ 지점에는 금강이 분기되어 섬처럼 죽도가 형성되어 있다. 이처럼 산성에는 굽이치는 금강 줄기를 훤히 관망되는 지점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89년 전북 대학교 전라 문화 연구소에서 간행한 『진안 지방 문화재 지표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서북쪽의 성문지와 성벽 흔적만 확인된 것으로 하가막 성지로 보고되었다. 2007년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제작을 위해 실시한 지표 조사에서 천반산성으로 명명되었는데 성 내부의 평탄면을 확인하였다. 분포 지도에서는 천반산성의 위치가 서쪽으로 옮겨져야 하며 명칭도 행정 지명을 따라 가막리 산성 또는 하가막 산성이 옳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황]

천반산성의 남동쪽과 북동쪽은 급경사의 자연 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였고, 남서쪽과 북서쪽은 경사가 완만한 지형으로 성벽이 축조되었지만, 대부분은 무너져 그 흔적만 남아있다. 능선이 이어지는 서북쪽에 문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성 내부에는 비교적 넓은 평탄지가 조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천반산성은 그 위치가 천반산에서 서쪽으로 1.2㎞ 정도 떨어진 능선 정상부에 있다. 축조 시기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으나 삼국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천반산성에서는 진안고원 동쪽에 치우쳐 있으며, 금강 변 동안에 자리하고 있다. 수로를 따라 형성된 전라북도 동부 내륙 교통로 중 금산~진안~장수를 잇는 남북 교통로를 감시하기에 좋은 입지를 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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