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노성리와 백화리를 연결하는 고개.

[개설]

오얏 고개는 과거 안천면 소재지였던 상보 마을·하보 마을과 백화리를 지나 전라북도 무주군으로 이어지던 길목이었다. 현재는 용담댐 수몰로 인해 새로 생겨난 보한 마을과 안천면 백화리를 잇고 있으나, 이용량이 많지 않은 편이다. 과거 고갯마루에는 서낭당이 있었고, 현재는 고갯마루에서 보한 마을을 비롯한 망향의 동산 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명칭 유래]

과거 소재지에서 동네터 고개를 넘으면 좌우 길이 나타나는데, 외약쪽[왼쪽]에 있는 고개이므로 외약 고개, 즉 오얏 고개가 되었다. 일명 좌편치(左偏峙)라고도 한다.

[자연환경]

오얏 고개는 높이가 285m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수몰된 노성리 보한 마을에서 백화리 하배실 마을까지 0.7㎞가량 되었다.

[현황]

오얏 고개는 현재 아스팔트 포장된 상태이다. 백화리 방향 고개 바로 아래에 교회가 있어 차량이 다닐 수 있는 폭의 길이 놓여 있다. 교회에 가는 일이 아니면 이용이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