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기 노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1707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
집필자 김월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10년 1월 22일 - 「댕기 노래」 채록
채록지 가치 마을 회관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 지도보기
성격 노동요|유희요|부녀요
출현음 아리랑
형식 구분 3·3·5조[3음보]
가창자/시연자 한해순[여, 1946년생]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에서 댕기를 소재로 하여 부녀자들이 부르는 민요.

[개설]

「댕기 노래」는 부녀자들이 밭을 매면서 노동요로 부르거나 어울려 놀면서 유희요로 부른다. 「댕기 노래」는 일반적으로 댕기를 소재로 하여 남녀 사이의 연정을 노래하는 서사 민요인데, 진안의 「댕기 노래」는 댕기에 얽힌 사연을 노래한 서정 민요이다.

[채록/수집 상황]

「댕기 노래」는 한국학 중앙 연구원 어문 생활 연구소와 안동 대학교 민속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 개정·증보 사업’ 전북 조사팀이 2010년 1월 22일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한해순[여, 1946년생]으로부터 채록하였다. 한국학 중앙 연구원에서 지원하는 한국 구비 문학 대계 웹 서비스[http://gubi.aks.ac.kr/web]를 통해서 조사 자료 텍스트와 연동되는 디지털 음원을 들을 수 있다.

[구성 및 형식]

사설은 3·3·5조의 3음보를 기본 음수율로 되어 있고, 여기에 아리랑 후렴을 넣어 부른다.

[내용]

전통 사회에서 고운 댕기는 처녀들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장식품 가운데 하나였다. 노래 속 처녀는 남갑사[또는 홍갑사] 고운 빛깔의 댕기를 갖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혼사를 치르게 된 상황이다. 신랑의 사주를 받고 시집으로 갈 날을 기다리고 있다.

팔라당 팔라당 남갑사 댕기/ 곤때도 안 가셔서 사주가 왔네/ 사줄랑 받어서 농속에 넣고/ 날 델러 오기만 기다린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넹겨주소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전통 혼례 풍속에서는 신랑 측에서 보내온 사주단자를 신부 측에서 받으면 궁합을 보거나 택일을 하여 신랑 집에 택일단자를 보낸다. 이렇게 날받이를 한 후에 신랑 측에서 신부를 데리러 온다.

[현황]

「댕기 노래」는 향토 민요를 즐겨 부르는 일부 사람들이 부르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한해순 창자의 「댕기 노래」는 처녀의 상징적 장식품인 댕기와 혼사의 시작을 알리는 사주라는 두 소재를 대비시켜 시집 갈 날을 기다리는 처녀의 상황을 흥미롭게 표현한 노래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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