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1449
한자 音樂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창주

[정의]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소리를 소재로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 분야.

[개설]

진안군의 음악은 크게 민간에서 행해졌던 민요와 풍물 굿이 있고, 공공 기관 또는 제 단체가 생산·보존·재연하는 음악으로는 「진안군가」, 1950년대 풍류방에서 행해졌던 줄풍류, 진안 군립 합창단, 한국 국악 협회 진안 지부의 활동이 있다. 진안을 소재로 한 창작 가요는 한국 음악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12곡이 있다.

[민속 음악]

진안군 민요의 선법적 특징은 노래에 따라 메나리 토리, 육자배기 토리, 경토리 등으로 짜인 선율이 다양하게 노래되고 있는데, 특히 임실과 가까운 남부 지역은 육자배기 토리를, 무주와 가까운 북부 지역은 메나리 토리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음악적 형식에는 일과 장르적 성격에 따라 교환창 또는 독창으로 연주되고 있는데, 대부분 일정한 후렴구가 없이 교환창으로 부르는 소박한 노래가 많다.

특징적인 민요에는 백운면 운교리에서 채보된 「논매는 소리」가 있는데, 일을 시작하는 느린 소리에서 메기는 소리는 경토리의 특징이, 받는 소리는 육자배기 토리의 특징이 보이다가, 일을 끝내가는 자진 소리에서는 받는 소리에서도 경토리의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진안군의 대표적인 풍물굿인 중평굿은 힘차고 빠르게 연주해서, 잔가락이 많지 않고 전체적인 가락이 규칙적이며 장구 가락보다는 쇠가락이 발달하였다. 가락은 좌도 풍물 굿의 일반적인 특징인 느린 가락에서 빠른 가락으로 이어져 가장 빠른 두마치로 끝난다. 소쩍새 가락이라고도 하는 영산은 진안 중평굿의 백미로 알려져 있다.

[공공 기관 또는 제 단체의 음악 활동]

1908년 설립된 주천 화동 학교의 교가와 응원가가 진안군에 보급된 최초의 서양 음악으로 알려져 있으며, 교회의 성가대 활동 등으로도 서양 음악이 보급되었다. 1953년에는 민요풍의 「진안군가」가 제작·보급되었으며, 1950년대에는 진안 장춘관을 중심으로 풍류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향제 줄풍류’와 ‘가야금 산조’ 등을 연주하기도 하였지만 현재는 중단되었다.

1996년 4월 25일에는 ‘진안 군립 합창단’이 창단식 겸 제1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였고, 현재까지 20여 회 이상의 정기 연주회를 열었다. 2000년 11월 23일에는 풍물을 주요 활동으로 하는 ‘한국 국악 협회 진안 지부’가 창립되었다.

[창작 가요]

2000년 이후 마이산과 진안을 소재로 한 창작 가요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는데, 이것은 마이산이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알려지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인다. 한국 음악 저작권 협회에 현재 총 12곡의 창작 가요가 등록되어 있는데, 장르별로 대중가요 「마이산의 비밀」, 「마이산아」, 「마이산 타령」, 「마이산」 등 4곡, 동요 「마이산」, 「마이산의 봄나달」, 「마이산 벚꽃 길」 등 3곡, 종교 가요 「마이산[탑사]」, 순수 가요 3곡이 발표되었다. 이밖에도 대중가요로 「진안 사랑가」가 등록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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