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외궁리 원외궁 마을에 있는 숲.

[개설]

외궁리 원외궁 마을 숲은 마을 서북쪽의 마을 회관 옆에 조성되어 있다. 원외궁 마을이 풍수적으로 배의 형국이라 배가 떠나가지 않도록 샘을 파지 못하게 했고 재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수구막이 역할을 할 숲을 조성했다고 한다.

외궁리 원외궁 마을은 약 300년 전에 장수 황씨에 의하여 형성되었다. 마을의 이름은 마을 뒷산이 ‘활등성이’와 같아 ‘활목’이라고 부르는 데서 유래했다.

[생물학적 특성]

외궁리 원외궁 마을 숲은 느티나무 8그루, 왕버들나무 1그루 등 총 9그루로 이루어졌고 전체 수종은 2종이다. 원외궁 마을 숲의 느티나무는 대개 수령이 200년 정도이며,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는 수령이 240년이고 높이는 19m이며 둘레는 3.3m이다.

[자연환경]

외궁리 원외궁 마을은 내동산에서 내려온 물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다. 동쪽의 성주골과 검은바우골의 물이 합쳐져서 마을을 관류하여 서북쪽으로 흐른다.

[현황]

외궁리 원외궁 마을 숲의 규모는 길이가 44m이고 면적은 553㎡이다. 현재 원외궁 마을 숲은 마을 소유이며 정자도 설치하여 마을 사람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도로 공사로 인해 많이 훼손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