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0364
한자 玉渠里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옥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용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 -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옥거리 개설
성격 법정리
면적 7.01㎢
가구수 41가구
인구[남/여] 74명[남자 38명, 여자 36명]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마을 앞길을 따라 흐르는 내[川]가 있어 거리(渠里) 또는 옥과 같이 ‘맑은 내’라 하여 옥거리라 하였다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용담군 군내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운교리를 병합하고 진안군 용담면에 편입되었다. 용담댐으로 전 마을이 수몰되면서 수몰 이주민을 중심으로 댐 주변에 옥거리라는 이름의 마을을 새로 조성하였다.

[자연환경]

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과의 경계이자 좌청룡에 해당하는 봉화산[670m]에서 용강산으로 뻗어 내린 산등성이를 경계로 하여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와 동서로 접경하고, 우백호에 해당하는 산등성이를 경계로 하여 용담면 와룡리와 접경한다. 남쪽으로는 와룡리에서 흘러내리는 수성천을 경계로 하여 용담면 수천리와 접경하여 ∩ 형국을 이루었으나 용담댐 담수로 인하여 경계를 가늠하기 어렵다.

북쪽 골짜기에서 발원한 물이 남하하는 중간에 고찰인 옥천암이 있다. 용담댐 수몰로 전 마을이 수몰된 가운데 용담 호반 용강산 기슭에 옥거 마을이 조성되었다. 옥거리의 동남쪽에 해당한다.

[현황]

옥거리용담면의 서북쪽에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11월 30일 현재 면적은 7.01㎢이고, 인구는 41가구 74명[남자 38명, 여자 36명]이 살고 있다. 옥거리는 1개의 행정리로 이루어진 작은 리이다. 군도 22호선이 서쪽 와룡리와의 경계인 선화교를 건너 도실교와 용강교를 거쳐 옥거 마을을 지나고 남산 아래 분기점에서 지방도 795호선과 연결된다.

용담댐이 축조되기 이전까지는 고려 시대부터 용담현청이 있던 곳으로 용담면사무소와 우체국 등이 자리 잡고 있던 행정의 중심이었다. 용담댐 건설로 역사와 문화의 흔적은 물에 잠겨 볼 수 없게 되었다.

옥거리는 삼국 시대에는 백제 물거현이 설치되었던 곳으로, 수몰 지구 지표 조사를 통해 삼국 시대 분묘 유적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당시 산줄기의 남쪽 기슭에 할석과 천석을 가지고 벽석을 쌓고 그 위에 덮개돌을 올려놓는 여러 기의 고분이 발견되었다. 현재 확인되는 유물과 유적으로는 옥천암봉화산 봉수 등이 있다.

옥천암은 892년(진성 여왕 6)에 정현 선사에 의해 창건되었고 고려 말에 중수된 후 조선 후기인 1800년에 현령 김이례가 중수하였고, 1919년 군수 김우식이 재차 중수하였다. 현재는 새롭게 기와로 지붕을 얹은 법당과 함석 지붕의 삼성각 문간채가 남아 있다. 대한 불교 조계종에 속한 암자이다.

성재골 산 정상[548m]에는 산성 유적이 있다. 옥천암 입구 큰길 우측 능선을 따라 1㎞ 정도 올라가면 성재골로 연결되는 산 정상이 나온다. 산봉우리 아래쪽을 감은 테뫼식 산성이다. 봉화산 봉수용담면 소재지 북서쪽의 봉화산에 있다. 봉화산금강 상류 지역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남북 방향 교통로가 통과하는 큰 고갯길인 솔재가 잘 조망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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