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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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太子窟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덕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전구간 | 태자굴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덕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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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동굴 |
면적 | 16.5㎡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덕천리에 있는 동굴.
태자굴은 진안군 마령면 덕천리 상투봉에 있는 동굴이다.
『조선 지형도』에 태자굴(太子窟)의 위치는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상투봉의 능선이 이어지는 끝부분에 해당한다. 이곳에는 과거 태자가 은거했다는 전설이 구전되고 있는데, 여기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마령면 덕천리 안방 마을이나 신덕 마을에서 덕천교를 지나 급경사의 등산로를 따라 약 2㎞ 정도 오르면 태자굴 가까이 상투봉의 능선이 이어진다. 맞은편 광대봉 능선과의 사이에 있는 달운이골을 따라 내려가면 강정리 월운 마을과 연결된다. 태자굴에서 탕건봉[528m], 처사봉[521m]을 거쳐 능선을 타고 동쪽으로 가면 암마이산과 수마이산에 이른다.
태자굴 주변은 물론 마이산의 봉우리들마다 역암층이 노출되어 있다. 특히 이 봉우리들의 남동쪽 사면은 대부분 나무들이 잘 자라지 않는다. 기반암이 역암층이라서 토양층이 얕은 데다 오전부터 햇빛에 노출되어 수분이 쉽게 증발하므로 식생들이 뿌리를 내리기 어려운 환경 탓으로 보인다.
태자굴은 마이산 서쪽 광대봉 너머에 위치한 달운이골에 있는 암벽에 생성된 굴로 약 16.5㎡ 정도의 넓이로 절벽에 위치하여 왕래가 쉽지 않다. 달운이골의 반대편에 해당하는 세동천이 흐르는 덕천교에서부터 태자굴 주변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다. 덕천교에서 태자굴까지 약 2㎞, 그리고 태자굴에서 광대봉까지는 약 1.1㎞ 정도의 거리이다. 마령면 강정리 덕천교까지는 국가 지원 지방도 49호선이나 지방도 745호선과 연결되며, 태자굴까지는 등산로를 따라 급경사를 올라가야 도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