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진안 지역의 역사에 대해서는 백제의 변방이라는 단순한 인식 속에서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1990년대 중반 용담댐 수몰 예정 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발굴 조사를 통해 다양한 유적과 유물이 확인됨에 따라 진안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었다. 특히 진안군 용담면 월계리에 있는 와정 토성과 인근의 월계리 황산 고분 떼, 삼락리 승금 유적 등에서 백제와...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에서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를 연결하는 고개. 적내재는 과거 곰티재와 더불어 전주-진안 간 주요 교통로였다. 적내재는 곰티재에 비하여 도정이 약 1㎞가 빠르다. 그러나 완주군 방향의 비탈이 곰티재에 비하여 3 배가량 급하여 짐이 많은 사람은 오르기 불편하였다. 따라서 빈손으로 전주에 갈 때는 적내재를 이용하고 짐을 지고 진안 지역으로...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분포하는 고도 300m 내외의 평탄 지형. 진안고원은 호남 지방의 지붕이라고도 하며, 1억 2000년~8000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활발하게 나타났던 지각 변동과 차별 침식에 의해 형성된 분지 지역으로, 노령산맥[금남 정맥·호남 정맥]의 동쪽 사면과 소백산맥[백두 대간]의 서쪽 사면, 그리고 금남 호남 정맥의 북쪽에 있는 고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