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진안군에서 2001년에 준공된 용담댐에 수몰된 68개 마을의 역사와 풍수, 전설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 책. 용담댐은 1990년에 착공해 2001년 10월 13일 완성되었다. 이 댐 건설을 위하여 68개 마을 950만평의 땅이 수몰되었으며 이 마을에 살고 있던 2,863세대 1만 2616명이 고향을 잃게 되었다. 따라서 삶의 흔적이 묻어있던 마을 풍...
전라북도 진안군 상전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평리와 운용리를 병합하며 이름에서 각 한 자씩 따와 용평리라 하였다 한다. 조선 말 용담군 이남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평리와 운용리를 병합하여 진안군 정천면에 편입하였다가 1987년 1월 1일 상전면으로 편입되었다. 용담댐 건설로 수몰되어 성주봉의 동쪽 끝자락 용담 호반에 신...
1592년 진안에서 전주로 넘어가는 웅치 일대에서 벌어진 조선 관군·의병과 왜군의 전투. 임진왜란 개전 20일 만에 조선의 수도 한양이 함락되고, 2개월이 지나자 전라도를 제외한 조선의 거의 전 지역이 왜군에게 점령당하였다. 한양을 점령한 왜군의 일부는 코바야카와 타카카게[小早千隆景]의 지휘 아래 호남을 공격하여 1592년 6월 23일에 금산성을 점령했고, 이를 거점으로...
웅치 전투는 1592년 7월 8일을 전후로 하여 전라도 진안에서 전주로 넘어오는 고개인 웅치에서 전주 부성을 공격하고자 하는 왜군을 호남 지역의 관군과 의병이 사투를 전개하여 왜군의 전력을 약화시키고, 안덕원까지 진출하였던 왜군을 격퇴하여 호남을 지키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한 전투이다. 조선이 임진왜란을 극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여러 가지를 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