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가림리 선인동에 있는 천주교 공소. 진안읍 가림리에 있는 선인동은 임진왜란 때 천씨, 강릉 유씨, 밀양 박씨, 황씨 등이 피난을 와 정착하게 되면서부터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예전에는 안골[내동]이라 부르다가 이후 마을에 신선들이 춤추고 즐겨 놀았다는 선인 무수(仙人舞袖)의 설화에서 마을 이름을 ‘선인’이라 하였다고 한다. 주민 대...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천주교 신자들의 의례 및 집회 장소. 1876년경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는 충청도 등지에서 피난해 온 천주교 신자들이 삼바실, 절골, 모시골, 절번덕이 등에 흩어져 살았다. 1883년 교세 보고서에 의하면 삼바실 공소에는 56명의 신자가 살았고, 최덕효(崔德孝)를 중심으로 1884년 설립된 모시골 공소에는 21명의 신자가 있었다. 1888년 어은동(...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군하리에 있는 전주 교구 소속의 천주교 교회. 진안 본당은 1900년 9월 22일 어은동 본당으로 설립되었으며 초대 주임은 김양홍 신부였다. 김양홍 신부가 전주 본당의 보두네 신부 관할 구역으로 부터 진안을 비롯한 11개 지역 공소를 이관 받았으며, 이관 받은 신자는 999명이었다. 1909년 김양홍 신부는 어은동 본당에 새 성당을 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