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에 있는 바위. 마이산 입구의 약 50m 남짓한 낮은 산봉우리 절벽 면에는 ‘용암(龍岩)’, ‘주필대(駐蹕臺)’, ‘마이동천(馬耳洞天)’이라는 글자가 암각되어 있다. 대한제국 시기에 유학자 송병선이 진안 지역을 유람한 적이 있는데, 진안 지역 사람들이 그를 추앙하여 ‘용암’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절벽면 아래에 그 문인들로 짐작되는 최...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이산묘 옆 암벽에 새겨진 각자. 태조 이성계가 왕위에 오르기 전에 마이산에 30일간 머물며 건국의 대의를 품었는데 「주필대」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암벽에 새긴 각자라고 한다. 주필(駐蹕)이란 임금이 거둥길에 잠시 머무르거나 묵고 간 것을 뜻하는데 조선의 창업자 태조 이성계가 왕위에 오르기 전 1380년에 남원 운봉에서 왜구를 무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