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18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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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直洞里山神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 |
집필자 | 김덕원 |
의례 장소 | 직동리 산신제 제당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직동 3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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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마을 신앙|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3월 3일|10월 3일 |
신당/신체 | 도당할아버지|도당할머니 |
[정의]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직동리 산신제 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1995년 조사], 국민 대학교[1999년 조사], 포천 문화원[2009년 조사] 등의 기관이나 단체가 여러 차례 조사하였다. 내용에서 다소 상이한 부분이 발견되는데, 이러한 원인은 조사 당시의 시기적인 차이와 함께 조사자와 제보자의 상황으로 인해 발생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내용이 다소 상이하더라도 자료 수집과 보존의 차원에서 각각의 조사 기관 및 단체를 구별하여 정리하였다
직동리 산신제 는 매년 음력 3월 3일과 10월 3일 2회에 걸쳐 제당에서 도당할머니와 도당할아버지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던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3년 걸러 도당굿을 하다가 산신제로 전환하였는데, 그 계기는 제수를 위해 소를 잡는 데 드는 비용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부담이 되었기 때문이다[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 3년마다 도당굿을 하다가 이후에 변경하였다[국민 대학교]. 직동리는 1·2·3리 3개의 행정리로 분리되어 있는데, 몇 년 전까지는 합동 산신제를 모셨지만, 현재는 직동 3리에서 주축이 되어 모신다[포천 문화원].
[신당/신체의 형태]
신주(神主)는 도당할머니와 도당할아버지 2위를 모셨고, ‘서나무’라고 하는 도당(都堂)나무가 있다. 한편 직동 2리에서는 과거에 소나무와 참나무 등에 개인 치성을 드렸다고 한다[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 직동 3리에 제각(祭閣)이 있다[포천 문화원].
[절차]
1.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
산신제는 매년 음력 3월 3일과 10월 3일 2회에 걸쳐서 지냈다. 제주(祭主)는 생기복덕(生氣福德)에 의해서 선정하며, 부정(不淨)이 없는 집안으로 여자의 경도(經度)가 없어야 한다. 신주는 도당할머니와 도당할아버지 2위를 모시지만, 떡은 3접시, 과일도 같은 종류로 3접시를 진설하였다. 이것은 솔봉·운악산[죽엽산]·노고산을 가리키는 듯하다고 한다.
제의 절차는 이장이 축원하는데, 그 내용은 풍년과 무병의 기원, 악신과 잡귀의 축으로 구성되었다. 제관(祭官)이 소지를 올리고, 마지막에 12서낭을 청배하고 난 후에 잡귀들을 불러서 먹여 보낸다. 금줄을 위해 왼새끼에 하얀 줄을 둘렀으며, 제물은 고기 3㎏을 사용하였다.
2. 포천 문화원
산신제는 음력 3월 3일과 10월 3일 2회에 걸쳐서 지낸다. 제주는 제관 1명, 축관(祝官) 1명, 화주(火主) 또는 시화주 3~4명인데, 제일(祭日) 일주일 전에 부락의 원로와 개발 위원회에서 생기복덕을 보아 선정하고, 부정이나 금욕 등 금기 사항을 지키게 하였다. 그리고 제관 집 출입문에 황토를 펴고 왼새끼를 꼬아 금줄을 쳐서 외부인의 출입을 막았는데, 전에는 마을 출입구에 금줄을 쳐서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시켰다. 산신제 당일에는 마을 사람들이 동원되어 마을과 산제 터 진입로의 제초와 청소를 하고, 산제 터 주변 10m 둘레에 출입을 막는 금줄을 친다.
산신제는 밤 11시 무렵에 제관, 축관, 화주[보조 집사] 등 약 5명이 미리 지키고 있다가 제사를 시작한다. 제수(祭需)는 생 쇠고기 5근, 메, 용떡, 통북어, 생밤, 대추 등인데, 전에는 소를 잡아서 소머리를 진설하였다. 제의 절차는 재계, 강신, 분향, 재배, 헌작, 독축, 참가자 재배, 소지[원로와 영좌 참가자 순], 음복, 철상의 순서로 진행된다.
[축문]
「산신제축(山神祭祝)」
유세차 ○○○년 ○월 ○○삭 ○일 ○○ 동중대표 ○○○ 근구희생 청작서수 감소고우/ 산악지령 혁연권고 강수오복 오곡풍등 육축번성/ 악질잡귀 원척천리 창생태평안도복걸우/ 존령부감 미성 서흠래격 상 향[惟歲次 ○○○年 ○月 ○○朔 ○日 ○○ 洞中代表 ○○○ 勤具犧牲 淸酌庶羞 敢昭告于/ 山岳之靈 赫然眷顧 降垂五福 五穀豐登 六畜繁盛/ 惡疾雜鬼 遠斥千里 蒼生泰平安堵伏乞于/ 尊靈俯鑑 微誠 庶歆來格 尙 饗][포천 문화원].
[부대 행사]
직동리에는 네 곳에 성황당이 있는데, 산신제가 끝나면 차린 제물을 종류별로 조금씩 떼어 창호지에 싸서 성황당 쪽을 향하여 던지며 축원한다. 또한 제상에 올렸던 통북어는 창호지와 함께 묶어 가까이 있는 나무에 매달아 놓는다고 한다[포천 문화원].
[현황]
산신제에 소요되는 비용은 쌀 1말, 보리 1말, 겉보리 2말로 하였지만, 지금은 돈으로 걷는다. 기독교인은 제사 비용을 내지 않는다고 한다[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
산신제에 소요되는 비용은 각 호당 추렴하였다[국민 대학교].